1월 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 챔피언십 팀전 InCheon과 Major-Z의 경기에서 인천이 4-2-4 포워드의 강력함을 기반으로한 역습 전술로 초반 승기를 굳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인천은 이번엔 4-2-4 전술로 방향을 선회했다. 토레스와 드록바가 중앙을, 호날두가 호나우지뉴를 레프트 윙 포워드와 라이트 윙 포워드에 배치해 공격력을 높였다. 반면, Major-Z는 드록바와 앙리를 투톱으로 3-5-2 전술을 뽑아들며 수비를 강화했다. 레프트 미드필더에 호날두, 라이트 미드필더에 베일을 배치해 역습도 염두에 둔 포워드를 구성했다.

첫 골은 이번에도 인천에서 터졌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인천은 그림과도 같은 크로스로 골문앞에서 대기하던 드록바에게 공을 넘겼고,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선취점을 챙겼다. 메이저-Z는 41분에 앙리의 역습에 힘입어 1점을 만회하지만, 곧바로 토레스의 침투에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전은 2:1로 인천의 리드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에서는 13 호날두의 고유 특성인 'Long shot taker'에 힘입은 중거리 발리슛이 그대로 성공하면서 인천이 3: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메이저-Z가 드록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점차로 격차를 좁혔고, 여러번 기회를 만들면서 인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경기는 종료, 3:2로 인천이 2경기를 가져가며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가리게 되었다.

InCheon 3 : 2 Major-Z

18:33 D. 드록바 (InCheon)
41:16 T. 앙리 (Major-Z)
44:39 F. 토레스 (InCheon)
64:31 C. 호날두 (InCheon)
69:28 D. 드록바 (Major-Z)

▲ 메이저-Z의 2:2 스쿼드


▲ 인천의 2:2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