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메이저-Z의 대결로 펼쳐진 1경기에서는 구단 가치가 18억과 1억에 달할 정도로 팀간의 격차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인천은 구단 가치와는 상관 없이 메이저-Z를 초반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선취골을 따내는 등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전체적인 선수들의 능력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던 메이저-Z는 후반들어 체력과 집중력을 내세우며 분위기를 뒤집어냈다. 결국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연거푸 두 골을 추격해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끈 메이저-Z는 결국 4:2로 경기를 잡아내며 3:3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 역시 분투를 펼치며 2:2 경기를 승리해 승부는 에이스 대결로 향했지만, 여기서 1점차 승리로 메이저-Z가 종지부를 찍으면서 메이저-Z가 첫 승 신고의 주인공이 되었다.
섭제곡멜릉과 언리미티드의 경기로 펼쳐진 2경기는 양 팀 모두 인지도 높은 강자들의 대결이었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언리미티드의 조직력이 섭제곡멜릉을 압도했다. 숏패스와 롱패스, 크로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언리미티드는 상대에게 공을 내주지 않았고, 그 결과 69:31이라는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나타났다.
언리미티드는 대회에서는 생소한 +5 벤트너를 선봉에 내세워 짭잘한 이득을 봤다. 3:3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둔 언리미티드를 상대로 섭제곡멜릉은 2:2에서 먼저 선취점을 따내며 분전을 펼쳤지만, 결국 후반부 매서운 공격을 퍼붓는 언리미티드를 버티지 못했다. 결국 언리미티드가 2:2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화려한 첫 승 신고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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