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아트디렉터(AD)가 블레이드 & 소울 개발팀을 떠난다.

금일(8일), 전 '블레이드 & 소울' AD 김형태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NC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의 개발팀인 'Team Bloodlust'와 NC소프트를 떠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형태 AD는 2005년 처음으로 '블레이드 & 소울' 개발팀에 합류하여 약 8년간 NC소프트에서 재직해왔다.

그는 자신의 퇴사를 '졸업'이라고 칭하며 그 동안 함께 일했던 'Team Bloodlust'의 동료들과 NC소프트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유저들에게 다가갈 수 길을 찾겠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아래는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씨의 블로그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김형태입니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약 8여년에 걸친 '블레이드 앤 소울'의 개발을 마치고 이제 팀과 회사를 졸업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야말로 '졸업'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많은 좋은 분들과 함께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배웠으며 무엇보다도,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Team Bloodlust 개발진 여러분과, 블소 유저 여러분, 그리고 도움주신 NC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함께 해 주셨던 모든분들께 진심을 담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어떤 길을 보여드릴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유저분들께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그럼 조만간 또 재미있는 작품들로 인사 드릴 것을 약속 드리면서 2014년 1월 8일 '블레이드 앤 소울'의 아트디렉터로서 마지막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형태 일러스트레이터는 그 동안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등의 작품과 더불어 '블레이드 & 소울' 개발에 참여하며 국내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써 이름을 알린 만큼, 향후 거취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의 다음 작품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