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이드&소울 중국 최고동접자가 150만명을 기록, 우측 사진은 현재 PC방 클릭율 순위

'블레이드&소울'의 중국 동시 접속자가 150만 명 선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텐센트는 금일(10일),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중국 현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블레이드&소울(중국명 : 검령)'의 동시 접속자 수가 15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레이드&소울'을 중국에서 서비스한 후 최초로 이뤄진 공식 발표다. 현재 '블레이드&소울'은 220여 대의 서버를 운영하며 중국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텐센트 게임즈 합작 제품 부서를 총괄하는 sage 부사장은 "블소는 2013년 11월 28일 개방식 테스트부터 모든 지표가 아주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미 최고 동시접속자 150만 명도 돌파했다. 이는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중 가장 빠르게 달성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블레이드&소울'은 출시 이전부터 현지에서 3년 연속 기대작 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개방식 테스트 당일에는 온라인 게임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baidu 지수에서 검색 지수가 128만에 이르기도 했다. 관계자는 "현재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게임 제품 중 테스트 당일 가장 높은 baidu지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12월까지 중국 '블레이드&소울'은 감상 테스트, 극지 테스트, 영동 테스트, 청춘 계정 보류 테스트 및 개방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어 신규 클래스인 '린검사'를 업데이트 했고, 천하제일 비무대회, 수월평원 지역 및 포화란 던전 등을 업데이트하며 콘텐츠 강화에 힘썼다. 콘텐츠 개선을 위한 유저 조사 역시 수백 차례 진행해왔고 테스트 서버를 두어 중국 유저 입맛에 맞는 콘텐츠 및 이벤트도 검증받았다.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는 '블레이드&소울'의 인기를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선보일 방침이다. 대표적인 키워드는 'wechat'이다. 중국에서 2억 명의 사용자 수를 돌파한 'wechat'과 제휴하여 플랫폼 내 '블레이드&소울 캐쉬샵 아이템 판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텐센트는 '블레이드&소울'의 프리 오픈 테스트가 시작될 당시, 총 120대의 서버를 구축하여 중국 유저들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중국 PC방 집계 사이트인 'BARCHINA'의 데이터를 보면, 현재 '블레이드&소울'은 중국 PC방에서 클릭율 7.10%로, 전체 게임 중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 사전오픈베타로 진행되고 있는 '블레이드&소울'은 부분 유료화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각종 목적의 패키지 서비스를 별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