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 챔피언십 팀전 Major와 섭제곡멜릉과의 3:3 경기에서 Major가 침투에 이은 연속골로 수비가 불안했던 섭제곡멜릉을 제압했다.

두 팀 모두 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양쪽 윙어들을 최대한 위로 끌어올린 변형 4-2-2-2 형태의 전술을 사용한 가운데 측면지역의 적극적인 돌파를 마치 쌍둥이처럼 동일하게 구사하며 공격을 주고 받았다.

이 균형을 깬 것은 Major의 앙리, 섭제곡멜릉 진영에서 이뤄지는 패스를 전광석화같이 가로챈 앙리는 빠른 질주와 함께 침착한 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Major는 계속해서 상대진영을 휘저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추가로 전반 종료직전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받은 드록바가 기가막힌 헤딩슛을 꽂아넣으며 2:0 Major의 리드로 전반이 종료된다.

후반 헐크를 빼고 베일을 투입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은 섭제곡멜롱은 중앙 침투에 성공한 드록바의 슈팅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추격을 시도한다. 이후 Major는 야야투레 대신 K.보아탱을 투입 공격적인 경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를 비친다.

분위기 전환이 효과가 있었을까,Major는 펠리이니의 로빙스루와 수비수들의 시선을 끈 드록바, 공간을 창출해 침투한 앙리의 연계플레이 골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게된다. 경기 종료까지 이 분위기는 계속되어 Major가 스코어 3:1로 1경기를 차지한다.


Major 3 :1 섭제곡멜릉

35:00 07 앙리 (Major)
44:00 10 드록바(Major)
75:13 10 드록바(섭제곡멜릉)
82:00 07 앙리(Major)


▲ Major의 스쿼드


▲ 섭제곡멜릉의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