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클랜이 전반전 퍼펙트 스코어를 달성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이어갔다.

울산 클랜은 에이스 이성근이 초반부터 상대의 수류탄에 잡히며 침묵했지만, 이중섭, 이호성 두 라이플의 호수비가 빛을 발하며 큰 스코어 차이로 2세트를 가져갈 수 있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울산 클랜은 이성근이 수류탄에 잡혔지만, 남승현이 3킬을 기록하며 빈 자리를 메꾸고 선취점을 올렸다. 탄력을 받은 남승현은 2라운드 전진 수비를 통한 위폭으로 기세를 이어갔고, 이호성이 3라운드에서 4킬을 기록하며 그에 화답했다.

어느 곳 하나 쉽게 뚫지 못한 윈윈은 4, 5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A사이트를 공략해봤지만, 이중섭과 이호성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하고 하나의 라운드 포인트도 얻지 못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전반전 라운드를 모두 가져 간 울산 클랜은 후반전에서 지공을 선택했다. 6라운드에서 공격 시도가 조기에 차단당하며 라운드를 내주긴 했으나, 7라운드 김동원의 마무리로 승부는 3세트로 이어졌다.

2세트 - 크로스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