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이 스팀팩 파이브를 꺾고 퓨즈티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윈터 시즌 3위를 확정지었다.

제5보급창고로 이어진 양 팀의 마지막 세트 승부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꾸준히 활약한 원혜미와 더불어 조기쁨이 스나이퍼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면서 수비에서 많은 이득을 가져갔다. 백예슬의 세이브까지 더해진 자각몽은 큰 스코어 차이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3세트 개시는 자각몽의 원혜미 몫이었다. A 롱에서 먼저 상대를 잡으며 수를 줄이는데 성공, 우위를 점하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2라운드에서도 비록 라운드는 내줬지만, 원혜미가 같은 위치에서 첫 킬을 기록하며 자각몽이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3라운드, 스팀팩 파이브는 스나이퍼로 총을 교체한 조기쁨이 2킬을 기록하며 점수 차이를 다시 벌렸고, 남은 두 라운드를 라이플들의 빠른 백업에 힘입어 가져갈 수 있었다.

후반전, 스팀팩 파이브는 황경의의 호수비에 한 점 만회에 성공했다. 하지만 7라운드 혼자 남은 자각몽의 백예슬이 2 대 1 세이브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기세가 오른 자각몽은 8라운드에서 상대의 수비를 쉽게 뚫으며 여성부 3위를 차지했다.

3세트 - 제5보급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