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팅 게임의 대명사 '몬스터헌터'의 최신작이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캡콤은 26일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개최된 '몬스터헌터 축제' 대회에서 닌텐도 3DS 전용 '몬스터헌터 4G'를 2014년 가을에 발매하겠다고 밝히고 이와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약 1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몬스터헌터4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사막' 지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몬스터헌터 4G'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캡콤은 3DS로 출시된 '몬스터헌터4'의 세이브데이터를 그대로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몬스터헌터4' 구매자들은 현재까지 플레이한 다양한 데이터를 그대로 '몬스터헌터 4G'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13년 12월 14일 국내 발매된 '몬스터헌터4'는 휴대용 게임기에서는 처음으로 한글화 버전으로 발매되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몬스터헌터4'는 시리즈 최초로 점프 공격과 함께 몬스터에 올라타 공격하는 액션 등이 구현되었으며 지형 높이차를 이용한 입체적인 액션이 가능해져 일본에서는 발매 1개월 만에 300만 개가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3DS 전용으로 발매되는 최신작 '몬스터헌터 4G'의 가격 및 한글판 발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