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레나가 메인 무대 전광판을 교체하며 새단장을 마쳤다.

넥슨 아레나의 메인 무대에 위치한 전광판은 가로 19m, 세로 3.4m의 대형 사이즈로 기존에는 6mm LED 제품이 사용됐다. 넥슨은 이번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이를 3mm LED 전광판으로 교체했다.

3mm LED 전광판은 주로 콘서트 현장에서 볼 수 있으며, e스포츠 메인 무대에서 사용되는 것은 넥슨 아레나가 처음이다. 넥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대형 사이즈로 인해 별도로 주문 제작, 그 비용만도 수십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전광판 교체에 따라 현장을 찾는 팬들은 40% 가량 향상된 선명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야각이 넓어져 측면에서 바라볼 때의 화질 저하가 개선됐으며, 눈부심 정도도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넥슨은 넥슨 아레나 내 조명을 추가로 설치, 보다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들도록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