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제곡멜릉이 1승을 추가하며 자신들의 자존심을 살렸다.

이미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 B조의 마지막 경기는 탈락이 확정된 아인스와 섭제곡멜릉 간에 펼쳐졌다. 이날 승리를 거두더라도 양 팀에게는 특별한 이득이 주어지지 않지만, 현재 나란히 2패를 기록중인 양 팀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1승을 놓고 자존심 승부가 펼쳐졌다.

섭제곡멜릉은 이번 대회 들어 가장 뛰어난 호흡과 기량을 선보이며 강공 일색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다수의 골을 뽑아내며 3vs3에 이어 2vs2 경기까지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B조에서는 섭제곡멜릉이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 한편 아인스는 무승으로 조 꼴찌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