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으로 대표되는 두 선수가 난타전 끝에 정세현이 승자로 남았다. 두 선수는 서로 공격적인 전술을 선보이면서 정면 대결을 펼쳤지만, 빈틈을 잘 파고든 정세현이 한골 차이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두 선수는 모두 모두 4-1-1-4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재균은 아넬카와 즐라탄, 호날두와 반페르시로, 정세현은 으로 드록바와 앙리, 호날두와 헐크를 앞세워 공격에 힘을 실었다.

1경기는 양 선수 모두 호전적인 스타일 답게 전반에 한 골씩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예고했다. 전반은 비겼지만 후반들어서 이재균이 슈팅을 몰아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이나 놓치면서 그대로 승부가 끝났다.

원정 골을 넣은 정세현은 2경기에서 1경기와 같은 포메이션을 택하고 중원에 제라드 대신 토티를 세웠다. 반면 이재균은 호나우지뉴 대신 제라드를 넣고 포백에 변화를 주면서 반전을 꾀했다.

2경기 전반전에서 호날두가 전반 23분 PK찬스를 얻어내면서 정세현이 추가득점에 성공,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서 양 팀 모두 맹공을 펼치지만 양쪽 모두 선방을 펼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 되면서 정세현이 한 골 차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경기 : 이재균(홈) 1 : 1 정세현(어웨이)
6.45 N.아넬카 (이재균)
38:59 T.앙리 (정세현)

2경기 : 정세현(홈) 1 : 0 이재균(어웨이)
23:13 D.드록바 (정세현)


▣ 1경기 :

▲ 이재균 1경기 스쿼드


▲ 정세현 1경기 스쿼드



▣ 2경기 :

▲ 정세현 2경기 스쿼드


▲ 이재균 2경기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