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제퍼가 경기 시각 19분만에 상대방의 항복을 받아냈다. 소규모 교전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제퍼는, 밸런스있는 조합을 앞세워 오인큐에 승리했다.



오인큐와 제퍼는 천천히 탐색전을 가졌다. 무리한 갱킹 보다는 아군 캐리를 성장시키며 중반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시각 7분경 탑 레인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이 싸움에서 오인큐의 가시 멧돼지가 활약하며 제퍼를 몰아냈다. 꽤 손해를 본 제퍼. 이후 플레이를 소극적으로 펼치며 오인큐가 기세를 잡은 듯했다.

하지만 제퍼는 미드 레인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폭풍령과 자연의 예언자는 환상적인 개인기를 보여주며 오인큐의 가시멧돼지와 미라나를 모두 잡아냈다.

자연의 예언자를 중심으로 제퍼가 오인큐의 타워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인큐 또한 재치있는 플레이로 제퍼의 공세를 받아쳤다.

하지만 제퍼의 모래제왕이 점멸 단검을 구매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제퍼쪽으로 기울었다. 오인큐의 핵심인 슬라크와 가시 멧돼지가 맥없이 무너졌고, 타워 상황도 제퍼의 자연의 예언자가 담당하면서 골드 격차가 빠르게 벌어졌다.

결국, 오인큐는 자신들이 매우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항복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