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 중국에 이어 일본 공략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재팬은 8일 일본 도쿄 패션타운에서 '블레이드&소울'의 게임 서비스 일정 발표 및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본격적인 서비스 일정 및 애니메이션 정보 발표에 앞서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은 "2011년 한국 서비스 시작한 이래 2년 만에 일본 서비스를 하게 되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10년 만에 새로운 타이틀을 일본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대가 된다"며, "오늘 모여주신 분들을 보니 힘이 난다. 프리미어 쇼를 시작으로 '블레이드&소울'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니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을 빼곡히 채운 일본 매체 기자들]

엔씨소프트 홍석근 테크니컬 디렉터 역시 무대에 올라 "대규모 온라인게임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면서 많은 이야기가 탄생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본다. 지금까지의 MMORPG는 기술적인 이유 등 여러가지 이유로 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며, "블소는 소규모 게임에서만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구현했다. MMORPG라는 장르를 해보지 않은 유저들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블레이드&소울'의 일본 CBT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삼일간이며, OBT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일본 내 정식 서비스는 5월 20일부터 실시된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블레이드&소울'의 매력이 담긴 호화특전 패키지 2종이 5월 9일 발매된다. 해당 패키지에는 CBT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권과 더불어 '블레이드&소울' 무료플레이 티켓, 게임 아이템 교환권, 게임 및 블소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호화 특전 등이 담겨 있다.

요금제 역시 금일 행사에서 발표됐다. '블레이드&소울' 일본 서비스는 '월정액제+아이템 판매'로 확정되었다. 한국과 동일하게 월 정액제로 서비스되며, 소모품과 더불어 캐릭터 코스튬 등의 아이템이 별도로 판매된다. 요금제에 관련해 자세한 금액은 차후 발표될 예정이다.

금일 공개된 정보 중 이색적인 부분은 'NC 게이머 서비스' 부분이다. 이는 PC 게임이 대중화되어 있지 않은 일본 시장에 맞춤화 된 서비스로, '블레이드&소울' 유저들을 위해 게임에 최적화 된 PC를 별도로 대여해주는 것.

나아가 마케팅의 일환으로 '블레이드&소울'의 라이트노벨 연재와 더불어 web 라디오 진행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일 행사에서는 게임 서비스 일정 공개와 더불어 '블레이드&소울' 애니메이션에 관한 최신 정보가 발표됐다. 엔씨소프트재팬은 게임 서비스에서 나아가 곤조를 통한 TV 애니메이션 제작 등 맞춤형 전략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블레이드&소울 코스튬을 입고 있는 도우미]

블소 애니메이션은 ‘아프로사무라이'와 'LAST EXILE' 등 일본 인기 액션물을 선보였던 곤조(GONZO)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슈타인 게이트'와 '시쿠루이' 등을 연출한 하마사키 히로시가 감독을 맡으며, 캐릭터 디자인은 오사다 에리, 시리즈 구성은 '포켓몬' 시리즈의 토마오카 아츠히로가 총괄한다.

성우진 역시 화려하다. '오오하라 사야카'가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아루카'를 담당하며,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마도카 역으로 유명한 유우키 아오이가 '진서연' 역을 연기한다. 그외 아마미야 소라, 타카가키 아야히 등 일본 정상급 성우들이 포진되어 있다.

블소 애니메이션 방영을 가장 빨리 시작하는 것은 도쿄방송(TBS)으로, 4월 3일 심야 1시 46분에 첫 화를 방영한다. 그외 MBS, HBC, CBC등 주요 방송사에서 순차적으로 방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블레이드&소울 일본판 오프닝 영상



블레이드&소울 일본판 플레이 영상



블레이드&소울 애니메이션 프로모션 영상



행사 현장 PPT 이미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