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 예정인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이 롤드컵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벤트성 매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까지는 올스타전의 우승 지역에 가을에 개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시드권을 제공해 왔다. 작년인 2013년엔 한국 올스타 팀으로 '샤이' 박상면, '인섹' 최인석, '엠비션' 강찬용,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다섯 명이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이로 인해 한 장의 추가 시드권을 받았다. 때문에 SKT T1 K, 나진 블랙 소드, 삼성 갤럭시 오존 세 팀이 롤드컵에 출전할 수 있었다.

반면 올해 진행될 올스타전부터는 우승팀에 대한 차후 대회 관련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이벤트 매치의 성격이 더 강해지게 되었다. 라이엇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이번 올스타전은 다른 대회와 관련 없이 오로지 대회 자체의 재미에 비중을 둔 이벤트 매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