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정기점검을 통해 몽환의 섬이 폐쇄되고, 오크 숲 전경이 전면 변경되었다. 추가로 현재 HP, MP가 퍼센트로 표기되는 등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전투 특화 서버는 각 서버의 특징에 따라 플레이 시간 조절되었고, 생성 불가였던 클래스 생성이 해제되는 등 특화 서버만의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전투 특화 서버를 제외한 일반 서버에서는 차주 정기점검까지 변신 이벤트가 진행된다. 55레벨 이상의 캐릭터는 최대 군터(80레벨)로 변신할 수 있으며, 50~54레벨의 캐릭터는 최대 켄라우헬(75레벨)까지 변신할 수 있다.




■ 리뉴얼 예고? - 폐쇄된 몽환의 섬

집시촌에 있던 몽환의 섬 텔레포터 NPC '에들렌'의 제거는 사실상 몽환의 섬 폐쇄라 봐도 무방하다. 줄여서 몽섬이라 부르던 이곳은 스탯을 영구히 올려주는 '엘릭서'를 얻을 수 있는 사냥터였으나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한 봇(BOT) 캐릭터들이 점령하여 일반 유저들은 사냥이 매우 힘들던 상태였다.

지난 잊혀진 섬에 이어 몽환의 섬도 폐쇄됨에 따라 유저들은 글루디오 던전(본토 던전)처럼 대대적인 리뉴얼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반면, Non-PvP 아인하사드, 로엔그린, 하이네 서버의 유저들은 다소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몽환의 섬은 몇 안되는 Combat Zone 구역으로 NoN-PvP 서버에서는 유일하게 PvP가 이뤄지던 사냥터였던 것. 게다가 다른 플레이어에게 사망 시 경험치와 아이템 손실이 없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이다.


▲ 스탯을 영구히 올려주는 '엘릭서'를 얻을 수 있었던 몽환의 섬.




■ 벌목 작업 완료 - 변경된 오크 숲 전경

지난 리뉴얼을 통해 강력한 포노스 오크가 등장하는 오크 숲. 대박 목걸이를 획득하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몰렸으나 무성한 나무들 때문에 오크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현재 시야를 방해하거나 오크들의 보호색 역할을 하던 나무들은 거의 제거되었고, 새로운 구조물이 생기는 등 말하는 섬과 비슷하게 변경되었다.

변경된 범위는 환전민 마을부터 카오틱 신전까지, 카오틱 신전을 기준으로 12시 방향의 요정 던전 입구까지, 그리고 과거 가스트, 오우거, 다크엘프 밭이었던 동쪽 숲 속까지 바뀌었다.

이에 포노스 활병이나 주술사가 어디에서 공격하는지, 몇 마리의 몬스터에게 공격 받고 있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몬스터가 몰리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 글루디오의 좀비 밭처럼 생긴 썩은 나무가 추가되었다.

▲ 벌목한 흔적까지 보이기도.

▲ 나무 사이에 간격이 넓어졌다.

▲ 일반 길처럼 보이는 곳도 추가 되었다.

▲ 카오틱 신전의 주변이 넓어지고 깔끔해졌다.




■ 남은 HP와 MP를 퍼센트로 확인, 기사 기술서 아이콘 변경

2단계와 3단계 HP, MP 바에 현재 체력을 퍼센트로 확인할 수 있는 퍼센트 수치가 추가되었다. 1단계에서는 퍼센트로 표기되지 않지만, 2단계와 3단계에서는 HP, MP 바 우측에 표기된다.

또한, 기사 기술서의 아이콘과 색이 변경되었다. 50레벨 이상의 버프형 기술서는 파란색, 50레벨 이상의 공격형 기술은 빨간색, 60레벨 이상의 버프형 기술은 녹색으로 표기된다. 이에 간혹 기술서를 다른 마법서와 오인하여 잘못 구매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HP, MP 바 우측 끝단에 현재 체력이 퍼센트로 표기.

▲ 기사 클래스 기술서의 아이콘과 색상이 변경되었다.




■ 변신 제한 대폭 감소! - 공속도 빨라지는 변신 이벤트 진행

전투 특화 서버(오크, 바포메트, 커츠)를 제외한 모든 서버에서는 약 2주간 변신 이벤트가 진행된다. 19일 수요일까지는 변신 외형만 변경되지만, 19일 수요일 정기점검 이후 26일 수요일까지는 공격 속도도 실제 변신 몬스터로 빨라지는 효과가 있다.

55레벨 이상의 캐릭터는 최대 80레벨(군터)까지 변신할 수 있고, 50~54레벨의 캐릭터는 75레벨(켄라우헬)까지 변신이 가능하다. 45~49레벨의 캐릭터는 70레벨(아크)까지, 40~44레벨의 캐릭터는 65레벨(소드)까지 변신할 수 있다.


▲ 주요 변신 리스트 - 출처 :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




■ 전투 특화 서버에 불어온 새바람! - 플레이 시간 조절과 신규 클래스 오픈

전투 특화로 오픈한 오크, 바포메트, 커츠 서버는 플레이 시간이 조절되었고, 다크엘프와 용기사, 환술사 클래스 생성 제한이 해제되었다. 이에 신규 닉네임 쟁취 이벤트, 레어 닉네임 지급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바포메트 서버는 만 로우풀 성향 캐릭터의 아이템 드랍 확률이 일반 서버와 동일하게 조정되었다. 또한, 평일 5시간, 주말 8시간 플레이 시간제한이 평일 8시간과 주말 10시간으로 늘어났다. 오크 서버는 오히려 플레이 시간이 낮아졌다. 기존 평일과 주말 모두 12시간이었으나 10시간으로 감소했다.

커츠 서버는 캐릭터 슬롯 1개 확장과 다크엘프, 용기사, 환술사 클래스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전투 특화 서버 중에서 가장 먼저 제한이 풀린 것. 게다가 3월 31일까지 클래스별 1명씩 추첨하여 레어 닉네임인 '다크엘프', '용기사',' 환술사'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금일과 14일 금요일 오후 8시에 봉인된 캐릭터명을 선점할 기회도 주어진다. 금일 오후 8시에는 데포로쥬, 켄라우헬, 질리언, 이실로테, 조우, 왕, 축, 해, 혼, 악, 검성, 권왕, 마왕, 지존, 경비병, 흑기사, 피닉스, 드래곤, 베레스를 선점할 수 있다.

14일 금요일 20시에는 커츠, 안타라스, 파푸리온, 발라카스, 린드비오르, 검귀, 흑, 별, 빛, 영웅, 용사, 저주, 전사, 전설, 샌드웜, 어쌔신, 나이트, 카스파, 아가타를 선점할 수 있다,


▲ 커츠 서버는 다크엘프, 용기사, 환술사가 추가 되었다. - 출처 :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