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롤챔스 스프링 2014 D조 경기가 펼쳐졌다. 1패씩 안고 있는 IM#2와 제닉스 스톰의 경기였다. 막상 막하의 경기가 예상됐지만, IM#2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제닉스 스톰을 제압했다. 특히, 오랜만에 복귀한 '파라곤' 최현일의 활약이 눈부셨다. 1,2세트 모두 '전설'을 달성하면서 팀을 캐리했다.

이하 IM#2의 '파라곤' 최현일의 인터뷰 전문이다.

▲ IM#2의 '파라곤' 최현일

Q. 제닉스 스톰을 2:0으로 잡은 소감은?

최현일 : 우선 제닉스 스톰을 이겨서 정말 기쁘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Q. 방송 경기에 출전을 7개월 만에 했다. 부담되지 않았는지?

최현일 : 예전에는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손이 떨려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픽밴 화면에서만 긴장되고, 경기 내에서는 완전히 집중되고 잘 됐다.


Q. 다시 IM으로 돌아온 계기는?

최현일 : 사실 팀을 나갔던게 내 자신에 대한 실망이 컸고, 또 위염이 심했다. 밥을 제대로 못먹는 상황이었기에 집에서 쉬면서 게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윈터 시즌에는 즐겁게 게임하기 위해서 참가했고, 다시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IM으로 왔다.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Q. 오늘 루시안만 2번 선택했다. 따로 준비한 챔피언이 있었는지?

최현일: 현재는 루시안과 시비르, 그리고 케이틀린이 최고다. 패치가 된 버전이 대회에 적용된다면 다른 챔피언도 쓸 예정이다.


Q. 패치된 코그모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현일 :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이다. 조합만 맞으면 대회에서도 사용할 계획이다.


Q. 2번 MVP를 받은 소감은?

최현일 : 솔직히 복귀전이었기에 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춘 것 같다(웃음). 사실 탑이나 미드, 정글 모두 다 잘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


Q. 다음에도 MVP를 받을 자신이 있는지?

최현일 : 열심히 노력해서 또 MVP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나진 실드만 이기면 8강 진출이다.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지?

최현일 : 나진 실드는 운영으로 경기를 길게 보는 팀이다. 우리도 운영 부분을 많이 준비해서 나진 실드에게 밀리지 않겠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최현일 : 저희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준시스템에게 감사하다. 또, 코카콜라, 스마트초이스, 에즈락, 구김스컴퍼니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사실 오늘 어머니 생신이다. 어머니께 생신 축하드린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