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락시스 게임즈의 신작 '시드 마이어의 문명 : 비욘드 어스'가 PAX EAST 2014 현장에서 공개됐다.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듯 이번 작품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외신에 따르면, '문명 :비욘드 어스'는 문명의 후속작이면서 동시에 시드 마이어의 또 다른 시리즈인 '알파 센타우리'의 느낌도 담아낸 작품이다. 게임에는 'Lush', 'Airy', 'Fungal'이라는 이름의 3가지 월드 타입이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외계 행성에서 시작하며, 새로운 행성을 탐험하고 현지의 생물과 종족을 발견할 수 있다. 그들과 전투를 벌여 멸종시키던지 그대로 두는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다. 아울러 '문명 5'처럼 도시를 짓는 것이 가능하며, 다른 행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웃포스트를 이용해야 한다.

문명 시리즈에는 전투에서 이기는 것 외에도 다양한 승리 방식이 존재한다. '문명: 비욘드 어스'에는 '지구로 돌아오기'도 승리 조건의 하나다. 지구 궤도에 위성을 놓아야 하며, 난민을 지구로 데려오거나 플레이어가 직접 지구로 귀환할 경우 승리하게 된다. 또한,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다른 플레이어와 외교를 펼치는 것도 가능해졌기에 보다 포괄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 비욘드 어스'는 올 가을 PC로 출시 예정이며 다른 플랫폼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