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X East 2014에 참가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하스스톤: 워크래프트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아이패드 버전이 다음 1~2주 사이에 전세계적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작년 PAX East 2013에서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던 하스스톤은 공개 이후 여러 면에서 모바일 기기로의 컨버전도 가능할 거라는 예측을 받은 바 있다.

예상했던대로, 지난 10월 한글판 CBT와 올해 1월 OBT를 거친 하스스톤은 지난달인 3월 13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뒤 개발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 자리에서 "하스스톤의 아이패드 버전 클라이언트가 몇 주 내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스스톤 아이패드 버전은 PC 버전과 연동되며, 4월 초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즉, 이번 발표 내용은 북미와 한국을 비롯해 아직 출시되지 않은 모든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됨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도 개발 중이며, 자사에서 직접 주관하는 하스스톤 최강자전에 관한 내용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PAX East 2014에서 개발 중인 신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관련된 추가 정보를 주력으로 참가했으며, 디아블로 3의 PS4 에디션 등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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