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핵 부쿠레슈티 우승을 차지한 Gaara(출처: 트위터)


드림핵 부쿠레슈티 하스스톤이 대이변 속에 마무리됐다.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드림핵 부큐레슈티 하스스톤은 대회 초반부터 우승권 후보들이 탈락하면서 이변을 예고했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 만큼 이변의 가능성은 익히 예고됐으나, Savjz와 Gnimsh의 조기 탈락은 충격적이었다. 특히, 비교적 상위권 플레이어인 Rdu에게 패한 Gnimsh와는 달리 Savjz는 무명의 선수에게 패한 만큼 그 충격은 더욱 컸다.

한편, Amaz, ek0p, StrifeCro, Gaara 등 기존 강호들은 무난히 8강 진입에 성공했다. 4강에서 Amaz를 만난 Gaara는 드루이드 덱으로 단숨에 2승을 올리며 결승에 진출했고, 루마니아의 Danielctin14는 같은 국가 출신인 Rdu를 2:1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 드루이드 덱을 가장 먼저 선택한 Gaara는 상대의 흑마법사 덱을 물리쳤으나 이어지는 미드 레인지 주술사 덱에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Gaara는 사바나 사자를 중심으로 하는 사냥꾼 덱으로 상대의 주술사, 도적 덱을 모두 제압하는데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첫 우승을 차지한 Gaara는 4천 달러(약 410만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