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K가 롤 올스타 2014에서 본인들에게 헌정된 스킨을 활용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9일 열린 롤 올스타 2014 풀리그 2일차 SKT T1 K와 Fnatic이 맞붙은 경기에서 SKT T1 K의 모든 선수들이 본인들의 이름을 내걸고 발매된 스킨을 모두 장착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벵기' 배성웅과 '피글렛' 채광진, '푸만두' 이정현은 각각 리 신과 베인, 자이라를 선택하면서 자신들의 스킨을 활용했었지만, 아직까지 '임팩트' 정언영과 '페이커' 이상혁은 잭스와 제드를 선택하지 않아 스킨을 활용하지 못했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대회 경기뿐만 아니라 솔로 랭크 게임에서도 어떠한 스킨조차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8일 경기 종료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롤 올스타 2014 한정해서 스킨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이번 Fnatic과의 경기에서 SKT T1 K의 모든 선수들이 본인 헌정 스킨을 장착하고 출전함에 따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