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오던 비가 그쳤습니다. LoL 올스타전이 열리는 파리는 올스타전 2일 차가 돼서야 좋은 날씨가 됐습니다. 경기장으로 가는 가로수 길에는 각국의 LoL 팬들이 올스타전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불어를 잘하지 못하는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귀에 익숙한 단어들은 몇 개 들렸습니다. '페이커', 'SKT T1', '르블랑'같은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 단어들 말이죠.

너무 우리나라 편파적으로 글을 쓰는 게 아니냐는 의문도 충분히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런 얘기를 하는 걸 어떡합니까. 파리에서 한국 팀, SKT T1 K의 인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1일차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 플레이에 감동을 한 팬들은 "페이커" 연호를 했습니다. 르 제니스 아레나가 작은 공간도 아닌데,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함성이 대단했습니다.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LoL 올스타전 2일차 현장. 생생한 사진으로 현장을 엿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