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4일 토요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병현 의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 겸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협회 사무국은 아직 국회사무처가 겸직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했으나, 향후 많은 논란이 양산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큰 만큼 현재 상황에 대해서 e스포츠 언론과 팬들에게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서 공식입장을 준비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1기 김영만 회장부터 현재 5기 전병헌 회장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급여나 업무추진비가 지급된 적이 없는 명예직이었다는 점을 밝힌 뒤, 전병헌 회장의 경우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으로 임명된 이후 한국e스포츠협회의 대표자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협회 대표자를 물러난 상태다.

현재 국회 윤리자문심사 결과 전병헌 회장의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직은 겸직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으며, 한국e스포츠협회의 경우 이미 정관상 순수한 명예직 회장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겸직심사에서 최종적으로 어떠한 결론이 나오더라도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 차원에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원의 겸직심사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면, 그 결과를 존중하고 따를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