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져스, AFT Champs를 2대 0으로 압도하고 16강 A조 진출전 진출!

인벤져스가 16강 A조 2일차 경기에서 AFT Champs에게 두번의 항복 선언을 받아내며 12강 진출전에 올랐다.




1세트, 초반부터 인벤져스의 탑 라이너 룰루가 이렐리아를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AFT Champs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봇 듀오간 교전에서 인벤져스의 원딜러 코그모를 잡아낸 것. 더불어 미드 교전에서 이즈리얼을 잃었지만 인벤져스의 정글러 리 신과 미드라이너 니달리를 처치하는 이득을 챙겼다. 이어서 인벤져스의 견제 없이 드래곤까지 획득, 글로벌 골드를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인벤져스의 탑 라이너 룰루가 로밍을 시작하며 인벤져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룰루는 특유의 기동성과 소환사 주문 순간이동을 활용하여 봇 라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AFT Champs의 탑 라이너 이렐리아가 탑 타워를 철거하며 성장하고 있었지만, 아직 시간이 부족한 상황. 소규모 교전에서 인벤져스의 이득이 계속해서 누적됐다.

경기 후반 AFT Champs의 봇 2차 타워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인벤져스의 원거리 딜러 코그모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AFT Champs의 챔피언을 전멸시켰다. 승기를 잡은 인벤져스는 그대로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우위를 점했다. 양 팀의 글로벌 골드도 1만 골드 이상 벌어진 상황. AFT Champs의 항복 선언으로 1세트는 인벤져스가 가져오게 된다.




2세트, AFT Champs는 블루 팀이면서도 정글러 판테온이 블루 버프를 먼저 획득하는 경로를 선택했다. 이를 바탕으로 봇 라인에 힘을 실어 주려고 했지만 실패하며 별다른 이득을 챙기지 못한다. 게다가 탑 라인 갱킹을 시도하였지만, 2:1 상황에서 오히려 인벤져스의 탑 라이너 잭스에게 첫 킬을 내어주게 된다.

인벤져스의 탑 라이너 잭스는 AFT Champs 쉬바나를 압도한다. 궁극기로 도망가는 쉬바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점멸을 활용하여 잡아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나마 AFT Champs의 미드라이너 카사딘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인벤져스의 미드라이너 룰루와 CS 획득이 비등한 것이 위안이었다.

하지만 이미 오브젝트 획득에서 차이가 난 글로벌 골드는 좁혀지지 않았다. 탑 라이너 잭스는 19분이 지난 시점에 몰락한 왕의 검과 삼위일체를 보유,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경기 시간 24분, 만 사천 이상 벌어진 글로벌 골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AFT Champs는 또다시 항복 선언을 하며 인벤져스가 12강 진출전에 올라선다.


한편, 6월 17일(화)에는 프라임 센티널과 이번 경기의 승자 인벤져스의 A조 12강 진출전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