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수(SK텔레콤)가 3연속 코드S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어윤수는 13일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8강 C조 3세트 프로스트에서 강민수(삼성)를 제압하고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강민수는 앞마당 확보 후 빠르게 저글링 발업으르 시도하며 12시 추가 확장을 가져갔다. 어윤수는 가스 없이 앞마당을 가져간 뒤 여왕을 다수 생산했고, 방어를 위해 가시촉수, 진화장, 바퀴 소굴을 건설했다.

강민수의 저글링 난입을 저지한 어윤수는 뒤늦게 저글링 발업을 시작했다. 바퀴소굴과 진화장을 보여준 이후에 준비한 발업 저글링 '모아뛰기' 플레이였기 때문에 본진에서 몰래 병력을 다수 모았다.

어윤수는 저글링 발업이 끝나자 마자 40여기가 넘는 저글링을 이끌고 공격을 감행했다. 의도를 들키지 않았던 어윤수는 이제 막 바퀴를 생산하기 시작한 강민수의 앞마당을 급습해 승기를 잡았다.

결국 어윤수는 다수의 발업 저글링으로 강민수의 앞마당과 본진을 장악하고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2시즌 연속 코드S 준우승자인 어윤수는 3시즌 연속 4강에 오르며 '톱 클래스 저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8강
C조 강민수 0 vs 3 어윤수
1세트 강민수(저, 11시) 패 vs 승 어윤수(저, 5시) 세종과학기지
2세트 강민수(저, 11시) 패 vs 승 어윤수(저, 1시) 헤비테이션스테이션
3세트 강민수(저, 11시) 패 vs 승 어윤수(저, 5시) 프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