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선두권 다툼에서 인플레임이 크레이지포유를 제압했다.

16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립톤 서든어택 섬머 챔피언스 리그 여성부 경기에서 인플레임은 크레이지포유를 상대로 2:0 압승을 거뒀다. 이날 인플레임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인 김다영이 아닌 이희경과 윤희라였다. 윤희라는 과감한 움직임으로 공격 루트를 열었고, 이희경은 상대 스나이퍼들을 모두 제압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래는 인플레임의 스나이퍼 이희경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2승으로 조 1위에 오른 소감은?

오늘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저번 주에 몸이 안 좋아서 연습에 많이 빠져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팀원들이 크레이지포유의 김경진 선수와 친해서 게임을 많이 했었다. 우리 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서 긴장했는데 잘 된 것 같다.


Q. 오늘 스나이퍼 싸움에서 이겼는데?

온라인에서 실력이 그대로 나온 것 같다. 여자 스나이퍼 중에서는 가장 잘 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 준비는 잘 됐었는지?

잠을 11시간 잤다. 잠을 많이 자야 하는 타입이다.


Q. 이번 시즌 우승할 자신이 있는지?

지난 시즌 팀이 우승할 때 나는 속해있지 않았다. 처음 팀에 들어올 때는 부담이었는데 오늘 경기가 잘 풀려서 우승할 자신이 생겼다.


Q. 어느 팀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롭나?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친해서 게임을 많이 했다. 그렇다 보니 스타일을 잘 알아서 힘든 상대가 될 것 같다. 이번 시즌에 만난다면 꼭 이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한 것 처럼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