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열(삼성)이 우직한 돌파를 성공시키며 프로리그 데뷔전에 나선 김영일(IM)에게 혹독한 신고식을 선사했다.

신노열은 16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3주차 4경기 IM과의 4세트 세종과학기지에서 김영일을 격파했다. 시즌 16승(6패)에 성공한 신노열은 삼성의 2연승을 주도하며 승률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사신 트리플 빌드를 선택한 김영일은 화염차, 밴시를 조합하며 테란들이 가장 사랑하는 '찌르기' 플레이를 준비했다. 앞마당에 이어 추가 확장을 가져간 신논열은 여왕과 저글링을 확보한 뒤 저막을 넓히며 발업 연구를 마쳤다.

두 선수는 나란히 찌르기 플레이를 준비했다. 하지만 신노열의 저글링, 바퀴, 맹독충 찌르기가 더 강하고 빨랐다. 화염차, 밴시를 앞세워 진출하려던 김영일은 황급히 본진으로 돌아와 수비에 나섰지만 심대한 피해를 입고 말았다.

결국 우직한 돌파로 건설로봇을 40기나 잡아낸 신노열은 폭발적인 바퀴, 히드라리스크 물량을 앞세워 GG를 받아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3주차
4경기 IM 1 vs 3 삼성 갤럭시 칸
1세트 홍덕(프, 7시) 승 vs 패 이영한(저, 1시) 만발의 정원
2세트 이승현(저, 6시) 패 vs 승 강민수(저, 11시) 회전목마
3세트 한지원(저, 1시) 패 vs 승 송병구(프, 5시) 프로스트
4세트 김영일(테, 11시) 패 vs 승 신노열(저, 5시) 세종과학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