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진에어)가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조성주는 18일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4강 A조 4세트 해비테이션스테이션에서 날카로운 의료선 드롭과 후속 공격으로 김도우(SK텔레콤)를 제압했다.

초반 견제로 성과를 거둔 쪽은 김도우였다. 예언자를 빠르게 생산한 김도우는 미사일 포탑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위험 지역에 나와 있는 건설로봇을 6기나 잡았다. 해병, 불곰으로 김도우의 앞마당을 압박했던 조성주는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가 병력을 모두 잃고 말았다.

출발이 불안했던 조성주는 강력한 드롭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추가 확장을 가져가며 거신 양산 체제를 준비하던 김도우의 급소를 공략한 것. 거신의 사정거리 연구가 진행 중이던 로봇공학지원소를 파괴한 조성주는 방어 병력을 줄여주고, 정면 진출 병력으로 앞마당까지 공격했다.

조성주의 속도는 매우 빨랐다. 본진에 이미 타격을 입은 김도우가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결국 조성주는 또 다시 '마루 스타일'을 선보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4강
A조 김도우 2 vs 2 조성주
1세트 김도우(프, 1시) 승 vs 패 조성주(테, 7시) 프로스트
2세트 김도우(프, 11시) 패 vs 승 조성주(테, 6시) 회전목마
3세트 김도우(프, 11시) 승 vs 패 조성주(테, 5시) 기착지
4세트 김도우(프, 11시) 패 vs 승 조성주(테, 1시) 해비테이션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