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1일 PC방 점유율 순위
(출처- 게임트릭스) ]
피파온라인3가 리그오브레전드를 밀어내고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월드컵 특수와 이를 기점으로 한 대규모 이벤트가 맞물리면서 나온 결과로 분석된다.

금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의 통계를 보면 '피파온라인3'의 21일 점유율은 39.09%로 1위에 올라섰다. 이는 '피파온라인3'가 보여준 역대 최고 점유율이다.

상승게임순위 역시 1위로, 증감율이 513.96%에 이른다. 게임순위 3위권 이내에 머물러있는 게임의 상승폭으로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이 오른 것은, 월드컵 시즌 특수를 노린 대규모 이벤트가 주효했기 때문. 특히 21일부터 시작한 PC방 연동 이벤트 효과가 커다란 상승폭을 불렀다.

넥슨은 2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23시 59분까지 유지되는 PC방 이벤트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60분, 120분, 180분, 240분마다 고가의 캐쉬 아이템을 지급했다.

240분 간 접속을 유지하면 2002 한국 전설 선수팩, WORLD XL 선수팩, 10명 베스트 선수팩 중 1명을 무작위로 제공했으며 여기에 50명 베스트 선수팩, 17Lv 경험치 획득권까지 추가로 지급했다.

해당 이벤트가 유지되는동안 '피파온라인3'의 PC방 이용시간은 약 7배 가량 증가했으며. 총사용시간 역시 이와 근접하게 올랐다.

한편, '피파온라인3'가 PC방 접속순위 1위를 달성하며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접속순위 100주 연속 1위 달성도 실패로 돌아갔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2012년 1월 24일 서비스를 시작한뒤, 꾸준히 1위를 유지했다. 최대 경쟁자로 지목되었던 '디아블로3'가 출시되자 잠시 순위에서 밀리기도 했지만 이내 1위를 되찾고 난 뒤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았고, 올해 6월 19일로 100주 연속 1위 기록을 한 주만 남겨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