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진에어)이 장현우(프라임)을 잡아내며 시즌 19승으로 다승 1위 김준호의 뒤를 바짝 따라갔다.

24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4라운드 4주차 5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프라임을 3:1로 제압하며 4위까지 뛰어올랐다. 김유진은 장현우와 선봉 대결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하 MVP로 선정된 김유진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오늘 승리한 소감은?

다승왕 경쟁을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매 경기에 충실히 승리하다 보니 1승 차이더라. 정말 기쁘다.


Q. 최근 프로리그에서 16승 3패다.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는데?

1라운드 당시엔 이겨야한다는 압박이 심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마음 편히 경기에 임하니 쉽게 이기더라.


Q. 장현우와 대결은 어떻게 준비했나?

해비테이션 스테이션이 어떤 빌드를 해도 빌드 상성이 크지 않더라. 그래서 장현우 선수 VOD를 찾아 봤는데, 점멸 추적자를 많이 사용하더라. 그래서 그에 대한 맞춤 빌드인 앞마당 이후 빠른 불멸자 빌드를 선택했다.


Q. 김준호와 1승 차이로 좁혀졌다. 다승왕에 대한 욕심은 없나?

사실 리그 초반에 패배가 많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새 이렇게 1승 차이가 된 걸 보니 욕심이 나긴 한다. 그래도 다음 경기에서 하루 2승보단 팀이 그전에 이겼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Q. 새로 옮긴 연습실의 분위기는 어떤가?

이전 연습실은 숙소와 연습실이 분리된 스시템이라 사실 귀찮은 면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점이 없어져서 기쁘고, 편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남은 벨기에전은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