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토요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리그에서 삼성 화이트가 CJ 프로스트를 2대 0으로 꺾었다.

삼성 화이트의 '루퍼' 장형석은 1세트 문도 박사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댄디' 최인규는 엘리스로 전장을 지배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장형석과 최인규는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표했다.

다음은 삼성 화이트의 장형석, 최인규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

장형석 : 오늘 프로스트에게 지면, 16강 진출이 힘들 수 있었다. 부담이 있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최인규 : SKT T1 S와 경기할 때보다 더 집중했다.



Q. CJ 프로스트에게 8연승 중인데,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

장형석 : 우리에게 많이 져가지고,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을텐데 이번에 이겨서 진짜 뭔가 있는 것 같다.

최인규 : 프로스트가 우리를 만나면 위축되는 것 같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이번 경기가 정말 중요했다.

최인규 : 지금까지 16강 준비하면서 가장 열심히 한 것 같다. 요즘 렝가가 잘나가니까, 대처법을 연구했다. 탑 챔피언 위주로 연습했다.



Q. 2세트에서 바론 사냥을 한 이유는? 굉장히 타이밍이 빨랐다.

장형석 : 상대편 챔피언을 많이 처치했고, 체력 상황이 괜찮아서 바론을 시도했다.



Q. 승부의 기점을 느낀적이 있었나?

최인규 : 2세트 드래곤 앞 싸움에서 드래곤 스틸하고, 한타에서도 이겼다. 그 때문에 프로스트의 멘탈이 많이 상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한타 때마다 승리했는데, 비결이 있다면?

최인규 : 트위치가 너무 강했던 것 같다.

장형석 : 우리 팀의 조합이 더 좋았던 것 같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최인규 : 결승에 진출해서 롤드컵을 확정하고 싶다.

장형석 : 동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