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NJOY NLB 섬머 2014 C조 2경기에서 팀 아발란체(이하 아발란체)가 TmT를 2:1로 제압, 12강 진출전에 안착했다.





선취점은 아발란체의 몫이었다. 시작과 동시에 과감한 4인 다이브를 통해 TmT의 탑 라이너 '강퀴' 강승현을 잡아내었다. 아발란체는 선취점의 이득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미드 라인을 습격, '훈생경기' 김남훈의 직스를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연속해서 얻어냈다.

하지만 이후 게임의 분위기는 TmT의 정글러 '훈광석화' 장현수의 카직스가 주도했다. 연속해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교전에서 본 손해를 메꾸고 오히려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세번째 드래곤도 TmT가 차지하며 게임 내 드래곤을 독식하는 것에 성공한다.

경기 시작 30분경, TmT는 과감하게 바론 사냥을 시도, 바론을 획득한다. 하지만 아발란체는 바론 사냥으로 체력이 낮아진 TmT의 챔피언을 다수 잡아내며, 바론을 내어준 손해를 만회한다. 아발란체는 이어진 교전에서 승리하며 추가 이득을 얻었다. 하지만 TmT가 게임 내 모든 오브젝트를 얻어냈기에, 킬 스코어는 크게 뒤지고 있었지만 글로벌 골드의 차이는 많이 나지 않았다.

팽팽한 게임 종반, 아발란체는 두 번째 리젠 된 바론을 차지하는 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TmT의 견고한 수비 앞에 추가 이득을 얻지 못한다. 아발란체의 바론 버프 타이밍을 잘 버텨낸 TmT는 오히려 세 번째 리젠된 바론을 차지하는 것에 성공, 그 기세를 이어 한타에서 승리하고 1세트를 승리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든다.





아발란체의 라인 스왑으로 시작한 2세트 경기 초반, 아발란체의 다수의 챔피언이 탑에 있는 것을 확인한 TmT는 과감하게 드래곤을 차지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발란체는 곧바로 TmT의 케일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어낸다. 초반부터 집요하게 '강퀴' 강승현의 케일을 견제하며 성장을 방해한 아발란체는, 케일을 잡아내고 드래곤까지 획득하는 이득을 얻는다.

경기 초반, 1세트에서 큰 활약을 한 TmT의 정글러 '훈광석화' 장현수의 자르반 4세는 2세트에서도 빛났다. 자르반은 봇 라인에서 적절한 역갱킹으로 아발란체의 봇 듀오를 잡아내는 것에 성공한다. 이어 펼쳐진 교전에서도 멋진 궁극기 활용으로 한타를 승리로 이끌며 게임의 분위기를 서서히 자신의 쪽으로 가져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번의 교전에서 아발란체는 원딜러 '문' 오현식의 쿼드라 킬을 비롯, 에이스를 만들어내고 바론까지 획득하는 것에 성공한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아발란체의 플레이는 1세트와 달랐다. 바론 버프를 앞세워 교전에서 승리하고,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경기 시작 28분경, 글로벌 골드는 이미 만 골드 이상 아발란체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아발란체는 압도적인 성장의 차이를 바탕으로 TmT를 압살, 2세트를 가져오는것에 성공한다.





3세트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봇 듀오와 정글러는 아발란체의 블루 진형에서 팽팽히 대치했다. 그 팽팽한 구도를 깬 것은 아발란체의 서포터 '엘라' 곽나훈의 나미였다. 나미는 환상적인 물감옥 사용으로 원딜러 '문' 오현식의 코그모에게 더블 킬을 만들어주며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아발란체 쪽으로 가져온다.

경기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아발란체의 봇 듀오는 초반의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불리해 보이던 한타에서 나미는 과감하게 점멸 물감옥을 시도,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아발란체의 원딜러 코그모 역시 한타에서 트리플 킬을 쓸어담으며 빠르게 성장한다. 아발란체의 봇 듀오의 활약에 경기 시작 25분경, 아발란체는 글로벌 골드 격차를 만 골드 이상으로 벌려 나갔다.

양팀 간 성장의 차이는 컸다. 무난하게 바론까지 차지한 아발란체는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3세트에서 승리, 세트 스코어 2:1로 C조 12강 진출전 안착에 성공한다.


한편, 7월 8일(화)에는 프라임 아이티엔조이와 팀 아발란체 간의 C조 12강 진출전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