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롤챔스 섬머 2014시즌 16강 9일차 1경기와 2경기 모두 무승부가 나왔다. 이로 인해 삼성 블루는 2승 1무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KT 불리츠는 2무 1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 블루와 IM 2팀이 맞붙은 1경기. 1세트의 승자는 IM 2팀이었다. IM 2팀은 경기 초반부터 3킬을 획득하며 조금씩 앞서 나갔다. 비록 삼성 블루가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히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프로즌' 김태일의 럭스와 '투신' 박종익의 쓰레쉬가 활약하며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곧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는 삼성 블루가 1세트 복수에 제대로 성공했다. 드래곤 앞마당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스피릿' 이다윤의 카직스가 활약하며 한타 대승을 이끌어냈다. IM 2팀의 서포터인 '투신' 박종익의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이 빗나갈 때마다 삼성 블루는 큰 이득을 가져갔다. 결국 삼성 블루가 IM 2팀을 계속해서 압박하는데 성공하며 2세트의 승자가 됐다. 이번 무승부로 삼성 블루는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경기에서는 KT 불리츠와 진에어 팰컨스가 경기를 펼쳤다. 1세트에서는 KT 불리츠가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신경전을 벌였다. KT 불리츠는 드래곤을 앞두고 펼쳐진 한타에서 '나그네' 김상문의 직스와 '스코어' 고동빈의 트위치가 확실한 데미지를 선보이며 교전 승리를 거뒀다. 이후 시야 싸움 주도권을 잡은 KT 불리츠가 진에어 팰컨스를 제압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2세트의 승자는 진에어 팰컨스였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눈치 싸움을 이어갔고, 드래곤 한타에서 KT 불리츠가 상대의 퇴로를 차단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조용히 기다리던 '빈' 신민재의 스카너가 봇 라인 교전에서 정확히 궁극기를 사용해주며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계속된 교전에서 CC 연계를 통해 승리를 차지한 진에어 팰컨스가 2세트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KT 불리츠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핫식스 롤챔스 섬머 2014시즌 16강 일차 결과

삼성 블루 vs IM#2 - 1:1 무승부
1 set - IM#2 (승) vs 삼성 블루 (패)
2 set - 삼성 블루 (승) vs IM#2 (패)

KT 불리츠 vs 진에어 팰컨스 - 1:1 무승부
1 set - KT 불리츠 (승) vs 진에어 팰컨스 (패)
2 set - 진에어 팰컨스 (승) vs KT 불리츠 (패)


핫식스 롤챔스 섬머 2014시즌 16강 조별 현황

A조
1위 - 삼성 블루 2승 1무 0패 (승점 7점)
2위 - IM#2 1승 1무 1패 (승점 4점)
3위 - SKT T1 K 1승 1패 (승점 3점)
4위 - IM#1 0승 2패 0점 (승점 0점)

B조
1위 - 나진 소드 1승 1무 (승점 4점)
2위 - 나진 실드 3무 (승점 3점)
3위 - 진에어 팰컨스 2무 (승점 2점)
4위 - KT 불리츠 2무 1패 (승점 2점)

C조
1위 - 삼성 화이트 1승 1무 (승점 4점)
1위 - SKT T1 S 1승 1무 (승점 4점)
3위 - CJ 프로스트 1승 1패 (승점 3점)
4위 - 빅파일 미라클 2패 (승점 0점)

D조
1위 - KT 애로우즈 1승 1무 (승점 4점)
1위 - 진에어 스텔스 1승 1무 (승점 4점)
3위 - CJ 블레이즈 1승 1패 (승점 3점)
4위 - MKZ 2패 (승점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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