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인 동반 진출! 'Sau' 김태우가 3:0으로 압승을 거두면서 두 경기 모두 한국인 8강 진출자를 배출했다.

7월 6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하스스톤 한중마스터즈 16강 6회차 경기에서 'Sau' 김태우는 주문 도적의 진수를 제대로 선보였다. 1세트에서는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위니 흑마덱을 상다했고, 2세트에서는 드루이드를 상대로도 밀림없는 승부를 보여줬다. 심지어 같은 주문 도적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실력을 선사했다.


■ 1세트 - 'Sau' 김태우(도적) 1 : 0 'Lu Yiqing'(흑마법사)

1세트부터 주문 도적과 레이나드 흑마덱의 대결이 성사되면서 앞선 경기와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다. 초반에는 흑마법사의 손패가 원하는대로 잡히면서 다수의 하수인들이 쏟아져 나온 상황. 그러나 김태우는 가젯잔 경매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카드를 적극적으로 소진시키면서 필드 장악에 성공했다.

필드를 깨끗하게 정리한 김태우는 적극적인 명치 치기로 흑마법사의 체력을 빠르게 줄여나갔다. 'Lu Yiqing'은 라이프 손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결국 리로이 젠킨스가 적시에 들어온 김태우가 피니시에 성공하면서 김태우가 손쉽게 1점을 따냈다.


■ 2세트 - 'Sau' 김태우(도적) 2 : 0 'Lu Yiqing'(드루이드)

2세트에서 'Lu Yuqung'은 드루이드를 꺼내들었다. 2턴만에 서리바람 설인을 내보내면서 김태우를 강하게 압박했고, 드루이드가 가장 약한 초반 타이밍을 무난하게 넘기는가 싶었다. 하지만 김태우는 많은 생명력 소진을 감수하고 필드 정리에 성공했고, 가젯잔 경매인을 통해 카드를 대거 드로우하면서 마지막 한방을 준비했다.

결국 에드윈 밴클리프로 승부수를 띄운 김태우는 상대방의 체력을 빠르게 줄였고, 이어서 그림자 밟기와 리로이 젠킨스를 활용한 피니시 콤보를 완성했다. 망설임 없이 'Lu Yiqing'을 공격,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서 김태우는 2:0으로 크게 앞서나가면서 8강 진출의 청신호가 켜졌다.


■ 3세트 - 'Sau' 김태우(도적) 3 : 0 'Lu Yiqing'(도적)

순식간에 궁지에 몰린 'Lu Yuqing'은 주문 도적으로 맞불을 놓았다. 같은 주문 도적간의 대결이다 보니 가젯잔 경매인이 누가 먼저, 어떻게 등장하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된 상황. 하지만 김태우는 8/8 에드윈 밴클리프를 내고 은폐를 걸면서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밴클리프 처리에 실패한 'Lu Yuqing'은 설마 킬각까지 허용할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을 상황. 핸드에 절개가 들어온 김태우는 피니시를 완성했고, 에드윈 밴클리프가 그대로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김태우 역시 8강 진출의 기염을 토했다.


하스스톤 한중마스터즈 16강 6경기

'Sau' 김태우 3 vs 0 Lu Yiqing

1세트 'Sau' 김태우(도적) 승 vs 패 Lu Yiqing (흑마법사)
2세트 'Sau' 김태우(도적) 승 vs 패 Lu Yiqing (드루이드)
3세트 'Sau' 김태우(도적) 승 vs 패 Lu Yiqing (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