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9 센젠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첫 대결은 윤영서(팀리퀴드) vs 이제동(EG)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두 선수가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윤영서는 8강에서 주성욱(KT)을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완벽한 경기력으로 가장 먼저 4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제동은 Snute(팀리퀴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두 번째로 4강에 합류했다. 이제동은 Snute의 초반 강공에 2:1까지 몰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Snute의 스타일에 적응이 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침착히 수비에 성공, 3:2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윤영서는 드림핵 서머와 홈스토리 컵에서 이제동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이제동이 이번 IEM 9에서 그동안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서 이번 IEM 9의 다크호스인 강민수(삼성)와 Jim(Invictus Gaming)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먼저 강민수는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신형을 3: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에 맞서는 JIM도 마찬가지다. JIM(은 8강에서 최근 WCS 유럽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초원을 3:2로 격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4강 무대에 합류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와 다크호스들의 대결로 이목을 끌고 있는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누가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IEM 9 센젠 4강

윤영서(T) vs 이제동(Z)
강민수(Z) vs Ji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