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토),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4 팀전 5주차 8강전에선 모든 팀에게 올킬의 기회가 주어졌던 가운데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1경기는 Nemesis와 S클라스가 만나 정세현이 대회 두번째 올킬러로 등극하며 또 한 명의 스타탄생을 알렸다. 정세현은 S클라스가 8강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09시즌 즐라탄으로 6골,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피파 온라인3 최고의 시즈널 카드로 극찬받고 있는 09즐라탄은 상대팀의 수비진을 강력한 피지컬로 붕괴시켰고 재치있는 정세현의 컨트롤은 이에 힘을 더했다.

이는 모두 S클라스의 드래프트 전략이었다. 첫 번째 드래프트에서 공격수보다는 탄탄한 수비를 구성했고, 8강 드래프트에선 09 즐라탄과 08 제라드를 먼저 영입, 중원과 최전방을 최고의 선수로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진 2경기 Visual과 It's Classic 과의 경기에선 올킬과 역올킬러가 모두 탄생할 수 있던 기회가 열렸지만 결국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끝에 Visual이 승리했다.

Visual의 장우영은 침착하고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로 2세트까지 가져가며 올킬 문앞까지 갔었다. 하지만 3세트에서 개인기를 남용하며 상대 마지막 주자 이재균에게 기회를 제공했고 노련한 이재균은 기세를 타고 다음 세트까지 만회하며 오히려 역올킬을 준비했다.

비주얼의 해결사 카드는 우현택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애를 썻다.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까지 갔고, 3번의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준 우현택의 레이나가 팀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이로서 4강전은 오늘 승리한 두 팀, S클라스와 Visual이 만나게 되었다. S클라스와 Visual은 같은 클럽 소속으로서 평소에도 항상 연습을 함께하는 형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