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장비의 귀환 소식에 유저들이 열광하고 있다. 전설 장비만이 아니다. 지루할 정도로 길었던 공략시간에 비해 보상이 형편없었던 필드 레이드 보스와 열쇠를 파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비아냥까지 듣던 이즈호라의 보물상자의 드랍률이 조정되었다. 드랍 아이템과 던전 난이도 조정이라는 두 자루의 칼을 빼든 이카루스 업데이트가 8월 6일 진행되었다.

☞ 8월 6일(수) 업데이트 안내[바로가기]


◎ 던전 활성화를 위한 강경책? 전설 장비의 귀환!

전설 장비가 다시 돌아왔다. 그동안 수많은 유저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던 전설 장비 잔혹한 운명의 무기잔혹한 운명의 장신구 세트가 파를라크 얼음 성채 영웅 난이도에서 다시 드랍된다. 또한, 공역의 틈새 정예, 영웅 난이도의 메데우와 이즈호라가 전설 장신구인 파르나 용사의 장신구를 드랍한다. 전설 무기와 장신구 드랍 소식에 수많은 유저들은 다시 한번 던전으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일명 '열쇠조각 교환권'이라 불리던 이즈호라의 보물상자의 아이템 획득 확률이 상향됨에 따라 보스 드랍 아이템 외에 추가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던전뿐만이 아니다. 제라닌, 비스무트 등 공략 난이도가 높고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지만, 유저와의 레벨 차이 때문에 심각한 수준의 장비 드랍률을 보이던 레이드 보스 몬스터들이 플레이어 레벨에 관계없이 무조건 아이템을 드랍하도록 수정되었다.

지난 주 패치로 산자의 눈물을 얻을 수 있음에도 외면당했던 신규 던전 공역의 틈새. 정예 난이도에서부터 전설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조치를 통해 던전을 떠난 유저들이 다시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전설 장신구


▲ 열쇠조각을 보고 분노할 일이 줄어들었다.



◎ 접근성이 좋아진 멸망의 공역, 그 결과는 과연?

멸망의 공역의 계륵, 공역의 틈새가 다시 변경되었다. 숱한 유저들의 공분을 산 일명 벽 버그가 수정되었고, 낙사 시 부활이 불가능한 현상 역시 수정되었다. 또한, 부활하는 유저들을 공격해 엄청난 거리를 뛰어오게 만들었던 고스트 마스토고스트 엠브라의 위치가 변경되, '두번 죽는' 일이 없게 되었다.

공역의 포식자 메데우의 경우 지금까지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사용되던 비행 버그가 수정됨에 따라 던전 공략의 난이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비행 버그는 메데우의 둥지 초입에서 고도 800m 이상으로 날아 비행 상태에서 메데우를 공략하던 방식으로, 해당 버그를 이용하면 보스가 사용하는 위협적인 스킬로부터 안전할 수 있어 편한 공략이 가능했다. 이에 더해 메데우의 레이저, 멸망의 선고 시전 시간이 11초로 늘어남에 따라 유저들이 스킬을 보고 회피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하지만 영웅 난이도 마지막 보스인 총사령관 이즈호라 지역에 스킬 회피를 도울 수 있는 버팀목 5개가 배치되어 공략을 도와줌과 동시에 왜곡 스킬의 시전시간이 5초로 늘어나 사슬-왜곡 콤보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되었다.
※ 이즈호라 지역 '버팀목' 항목은 세부사항 확인 후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 공공연하게 사용되던 비행버그는 더이상 불가능해졌다.



◎ 이제 새로운 장비를 얻을 시간! 아이템 능력치 상향

기존보다 더 높은 레벨의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던 두 세트 아이템, 상급 사냥꾼 세트총사령관 세트 장비들의 능력치가 상향된다. 특히, 이번 패치로 전설 무기를 다시 얻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총사령관 세트의 세트 효과에서 무기가 제외되 6세트에서 5세트로 조정된다. 기존에 6세트 효과였던 악마의 함성은 이제 5세트 효과로 발동된다.

잔혹한 운명 전설 장비의 기본 능력치 역시 상향되 전설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성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더해 그동안 엑자란에서 활동하던 PvP 유저들조차 사용을 심각하게 고려하던 상급 사냥꾼 세트의 세트효과가 상향되면서, 엑자란 광석을 둘러싼 엑자란 무법지대의 전투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엘라드 서버 '리니시아' 유저가 보내준 상급 사냥꾼 세트와 전설 한손 지팡이 능력치



◎ 멸망의 공역 영웅 펠로우, 실패를 두려워 말라! 신규 업적 추가

솔직하게 말하자면, 펠로우의 징표는 단지 길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에 불과하며, 징표를 가지고 있다 해도 영웅 펠로우를 길들일 수 있는 확률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한번 낙마하면 징표 제작을 위해 들어갔던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기에 갖은 고생을 다해 징표를 손에 넣었음에도 실패의 공포 때문에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제 한 번의 실패가 단순한 실패가 아니게 되었다. 지난 패치로 추가된 영웅 펠로우 길들이기 실패 업적에 멸망의 공역 지역 영웅 펠로우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멸망의 공역 펠로우의 경우 실패 횟수가 10번이 아닌 15번이라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업적 달성시 해당 펠로우를 100% 길들일 수 있는 징표를 업적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웅 펠로우, 고스트광룡 파라가스 덕분에 덩달아 몸값이 올라간 정예 펠로우 늑대왕 라샤카의 리스폰 시간이 변경되었다. 이를 통해 라샤카를 둘러싼, 잡느냐 길들이느냐를 고민하는 유저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새로 추가된 멸망의 공역 영웅 펠로우 업적



◎ PC방 접속 특급 혜택! 황금구슬 이벤트

지금까지는 굳이 PC방에서 이카루스를 즐길만한 큰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100일 이벤트를 통해 PC방 버프가 강화됐음에도 이런 인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PC방에서 이카루스를 즐길 이유가 생겼다. 바로 8월 27일(수) 까지 진행되는 황금구슬 이벤트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황금구슬은 30분에 1개씩 엘로라의 선물함으로 자동 지급되며, 접속 시간은 누적된다. 즉, 오늘 20분을 접속했다면 내일은 10분만 접속해도 황금구슬 하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황금구슬은 각 필드의 대도시에 있는 피시바니 NPC를 통해 교환할 수 있으며, 1개부터 3개까지 다양한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 PC방 접속 특급 혜택! 황금 구슬 이벤트 안내[바로가기]

▲ 엘로라의 선물함으로 지급되는 황금구슬과 피시바니 NPC의 위치


▲ 황금구슬로 교환할 수 있는 아이템



◎ 카브임 서버에서 35레벨 찍으면 나이트메어가? 카브임 서버 이벤트

그동안 시골섭, 촌섭, 유령섭이라는 비아냥을 들어온 카브임 서버가 앞으로 북적거릴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카브임 서버에만 진행되는 이벤트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카브임 서버 이벤트는 8월 6일부터 9월 2일(화)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캐릭터 버프 / 이벤트 포션 지급 / 행운상자 지급 / 나이트메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카브임 서버에만 적용되는 라비니의 축복 버프는 드랍률과 경험치 30%, 펠로우 경험치 50%가 더해지는 레벨업용 특급 버프이다. 해당 버프는 이벤트 기간동안 계속해서 적용된다. 또한, 1주차부터 4주차까지 매일 오후 2시에 특별한 이벤트 포션을 제공해주며, 매주 토요일에는 엘룬 행운상자를, 일요일에는 금빛 행운상자를 하나씩 지급한다.

이에 더해 카브임 서버에서 35레벨을 달성한 유저에게는 하카나스 행운상자 1개를, 35레벨 달성 인원 중 100명을 추첨하여 영웅 펠로우 나이트메어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으니, 새로 시작하는 유저나 새로운 캐릭터를 키우고자 하는 유저는 카브임 서버에서 시작한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쏟아지는 혜택! 카브임 서버로 오세요![바로가기]

▲ 카브임 서버에서만 받을 수 있는 라비니의 축복 버프


▲ 매주 매일 지급되는 이벤트 포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