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예로 올림피아드 등에서는 상위 그룹에게는 공성전이나 혈맹전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하고 하위 그룹에게는 치고 올라올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또한 자율형 PvP의 중심에 있는 혈맹 시스템의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편지에 대한 응답으로 궁수 클래스의 피해량이 너무 낮은 부분이 오는 인피니티 오디세이 본 서버 업데이트에서 개선될 것이며 새로운 사냥터가 공개된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 궁수 클래스 상향 예정! 새로운 사냥터 등장 등 두 번째 편지에 대한 응답
첫 번째 편지부터 세 번째 편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했던 사항들에 대한 답변으로 세 번째 편지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제시된 것은 궁수 클래스의 공격력이 다른 클래스에 비해 너무 뒤쳐진다는 의견에 대한 답변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궁수 클래스는 현재 DPS가 낮은 편에 속하며 곧 선보일 에픽2 본 업데이트에서 궁스 클래스의 기본/스킬 대미지가 보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후에도 궁수 클래스 컨셉에 맞는 강력한 화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케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궁수 클래스의 상향이 예고됨에 따라 다른 클래스의 불만이 증가할 수 있는데, 개선의 우선순위가 다를 뿐 다른 클래스 역시 꾸준히 보완이 이루어질 예정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사냥터도 추가된다. 에픽2 본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필드형 사냥터 두 곳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솔로잉 사냥터를 포함하여 기존 사냥터 개편, 장비 파밍이 가능한 특수 던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냥의 목적이 레벨업, 장비 파밍 중 한 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도록 보상 비율을 조정하고 사냥이 지루하지 않도록 사냥터 내 이벤트와 퀘스트 등의 장치를 부여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중이라고 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신규 필드형 사냥터 두 곳은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 공개되어 미리 접해볼 수 있는데 오렌 영지 다크엘프 숲 지역에 추가된 정령의 사원과 아스타틴 요새가 그곳이다.
정령의 사원은 100~101레벨의 몬스터들이 출현하는 파티 사냥터로 낮과 밤에 출현하는 몬스터의 종류와 속성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정령의 사념 조각'이라는 아이템을 활용해 특수 몬스터를 공략할 수 있는 등의 장치도 준비되어 있다.
아스타틴 요새는 101~104레벨의 몬스터들이 출현하는 파티 사냥터로, 총 네 개의 거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거점을 점령하면 창고지기나 잡화상인 NPC가 등장해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사냥터다. 각 거점을 점령하는데 성공하면 해당 거점으로 이동 가능한 이동 장치 아이템도 얻을 수 있으며 레이드 보스 '켈빔'도 등장해 유저들을 기다린다.
▣ 함께하는 경쟁, PvP시스템 변화에 대하여
PvP 부분은 특정한 시간에 진행되는 등 룰이 존재해 시스템의 제약이 강한편인 '스포츠형 PvP'와 시스템 관여가 최소화된 자율형 PvP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스포츠형 PvP다. 이 카테고리에는 올림피아드나 혼돈의 제전 등이 포함되는데 이들은 정해진 시간대에 특정한 룰 속에서 서로 겨루게 되는 만큼 시스템이 많은 관여를 하고 예외적인 상황보다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 결과와 비슷한 수준의 결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스포츠형 PvP에서는 수치적인 변화, 캐릭터의 전투 능력, 재화 등의 부분에서 보상이 지급되고 상위 그룹은 공성전이나 혈맹전 등 자율형 PvP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효과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하위 그룹에게는 다음 도전을 위한 밑바탕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이런 변화는 그룹 간의 격차가 벌어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콘텐츠의 성격과 맞지 않게 배치된 보상은 재정비될 것이고 올림피아드와 혼돈의 제전 보상 토큰이 하나로 통일된 지난 업데이트 역시 이러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형 PvP와는 반대로 시스템의 개입이 최소화된 혈맹전과 공성전은 개인의 역량보다는 그룹의 전략과 전술, 협동심이 승패를 가르는 주 요인이 된다. 전략적인 수를 펼치거나 동맹을 구성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세력 판도가 고착화되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소수 집단만이 집중적으로 자율형 PvP를 즐기는 현상을 완화할 것이며 개선의 첫 작업은 그룹의 중심이 되는 혈맹 시스템 개편이라고 언급했다.
상위 그룹만이 지속적으로 독식할 수 있는 PvP콘텐츠는 가급적 배제될 것이며 모든 플레이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를 추가하여 PvP세계에 입문하는 유저들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차원 서버를 활용한 PvP 콘텐츠인데, 아직은 초기 단계로 기획이 구체화 되면 추후 발표가 있을 것이며 모든 유저들이 함께 제대로 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전 편지와 마찬가지로 리니지2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거나 뛰어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싶다면 하단의 답장 보내기를 이용해 자신의 의견을 개발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의견을 보내온 유저 중 추첨을 통해 아웃백 10만원 상품권, 제왕의 스페셜 활력수 등의 아이템을 제공하며, 질문이 다수 들어오거나 중요한 내용의 경우 편지를 통한 답변도 이뤄질 예정이다.
☞ 세 번째 편지, '함께하는 경쟁 - PvP 콘텐츠 개선'에 대하여- 바로가기 [클릭!]
Harv@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