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이징3 런칭 트레일러]

⊙개발사: 캡콤 벤쿠버 ⊙장르: 오픈월드 액션
⊙플랫폼: PC, Xbox One ⊙발매일: 2014년 9월 5일(PC)



본 영상에는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시청 시 주의를 요합니다.

하루하루 살기 힘든 좀선생님들의 일상...

캡콤, 그리고 좀비. 두 코드가 만나 앙상블을 이뤄낸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데드라이징'의 세 번째 작품인 '데드라이징3'의 런칭 트레일러가 5일 공개되었다.

'데드라이징' 시리즈의 독창적인 코드는 '진지함 속의 코믹'이다. 하루라도 더 버티기 위해 약과 음식을 구하고, 수많은 좀비떼 사이를 누비는 주인공... 비장하다. 그러나 시간을 쪼개도 모자랄 주인공이 아동용 옷을 입고 뛰어다니는가 하면 좀비를 핀삼아 볼링을 치고, 느긋하게 카지노를 즐긴다.

그런가 하면 박스테이프만 갖고도 온갖 흉악한 병기들을 만들어내고, 맨손격투로 수백수천의 좀비들을 우습게 쓰러트린다. 그렇다. 세기말 권왕은 멀리 있는게 아니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눈여겨 볼 점은 앳된 얼굴이 아직 가시지 않은 우리의 주인공. 자동차 정비공인 '닉 라모스'는 아직 청소년의 수줍음이 사라지지 않은 젊은 청년이다.

1편에서 야한 사진이나 찍으며 점수를 벌던 사진기자 '프랭크 웨스트'나 2편에서 딸의 약을 구하기 위해 리조트를 피바다로 만들던 '척 그린'의 경우 세상 살만큼 살고 때 탈만큼 탄 중년의 전사들이었다. 그에 반해 '릭 라모스'는 선함과 인간성에 호소하며 생존자들을 돕고, 자기도 살기 위해 작은 마을을 쉴 새 없이 돌아다닌다.

그렇다고 나약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다. 전작의 주인공들보다 더 흉악한 무기개조와 '자동차 정비공'이라는 직업을 내세운듯한 자동차 개조까지. '닉 라모스가' 건재하는 한 좀비들의 미래는 어둡기 그지없다.

자막 한글화를 지원하는 '데드라이징3'는 스팀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국내 유통사인 '게임피아'와 키셀러인 '플레이코드'에서도 디지털 버전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