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레드포스트 게시판에 올라온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9월 2주차] 라이엇의 말말말.

매주 레드포스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소식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는 ‘라이엇의 말말말’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레드포스트 게시판에서도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다양한 소식들이 올라왔습니다. 우선 9월 11일자 패치예보 소식이 레드포스트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슈리마 스토리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 반응을 비롯하여 세 번째 빅토르 리워크 소식 - 스킬 툴팁 공개도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 OP챔피언 트리스타나, 카직스, 니달리 너프 예정? 게임플레이 패치예보 공개!

라이엇이 새로운 패치 예보를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너무 강력한 능력으로 밸런스에 문제가 있을만한 챔피언에 대한 너프예고가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 랭크 게임에서 대세 픽으로 떠오르고 있는 니달리, 트리스타나, 카직스가 그 대상입니다. 이외에도 람머스의 Q, W 스킬의 유연성을 부여하는 것과 르블랑의 상향안을 모색 중이라고 합니다.


▲ 9월 11일 공개된 패치 예보


니달리는 리워크 이후, 다시 탑 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일반 공격과 스킬로 초반부터 강력하게 상대방을 몰아붙일 수 있는 견제력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라이엇은 니달리의 일반 공격력을 약화시키고 AP 스킬 대미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니달리 패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트리스타나는 후반 막강한 캐리력을 바탕으로 최근 메타와 맞물려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궁극기와 W 스킬 '로켓 점프'를 활용하는 잘 성장한 트리스타나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초중반 큰 약점을 보이는 것도 아니기에 라이엇은 트리스타나에게 약점을 만들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카직스는 최근 W 스킬 진화가 유행하며 다시 포킹 챔피언으로의 면모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라이엇은 진화된 W 스킬이 주는 유틸성 (시야 제공, 둔화, 광역 기술)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암살 능력 강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랭크 게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암살자 유형 챔피언들의 변화를 예고하였는데요. 아칼리, 탈론, 야스오 그리고 피오라를 언급하며 이들 스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들의 스킬 중,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피해를 주는 현상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라이엇의 발표에 유저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챔피언의 너프 소식이 반갑지 않은 것은 둘째 치더라도 '챔피언 간 특색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거듭된 카직스 패치를 보며 LoL 밸런스팀의 역량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 새로운 슈리마 사막 이야기, LoL 세계관 변경에 대한 유저들은 반응은?

챔피언의 밸런스와 아이템의 변경만이 패치에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따금씩 챔피언의 관계나 스토리 라인이 변화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4.16 패치에서는 슈리마 사막 이야기라는 기존 LoL의 세계관에 대한 개편이 있었습니다. 슈리마 사막에 관련된 챔피언들, 나서스와 레넥톤을 비롯하여 카시오페아 등 총 9 챔피언의 스토리가 갑자기 확 줄어든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스토리 개편과 관련해서 유저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 북미 포럼의 투표 결과, 상당수의 유저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


해당 설문 조사에 라이엇의 Entropy는 앞으로 챔피언의 스토리 설명은 간략화되며,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나 기타 미디어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또한, 챔피언을 소환하여 전쟁 벌이는 소환사(유저)의 스토리 개입이 점점 줄어들고, 전쟁 학회와 소환사 이야기보다는 각 챔피언 간의 갈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챔피언 리워크와 곁들여 세계관의 변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ntropy가 답변한 부분이 장기적인 LoL세계관을 구축하는 측면에서 라이엇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북미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투표 결과에서도 보이듯 이번 슈리마 사막 스토리를 싫어하는 유저가 63%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유저는 불과 9%가 체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레드포스트를 접한 유저들의 반응은 스토리 개편으로 생길 설정상 오류에 대한 우려가 주를 이뤘습니다. 새로운 챔피언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존 챔피언을 끼워 맞춰 넣기 식으로 설정을 파괴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있었습니다. 다른 게임의 스로리 라인과 비교, 최근 라이엇의 행보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유저도 있었습니다.





■ 진정한 진화는 끝났다. 빅토르 리워크 상세 내용 공개!

최근 레드포스트의 단골손님인 빅토르의 리워크 이후 드디어 출격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리워크된 빅토르는 스킬, 전용아이템 변경은 물론이고 스플래시 아트 및 인게임 텍스쳐까지 바뀌며 유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격 준비를 위해 공개된 마지막 리워크 내용은 스플래시 아트, 인게임 텍스쳐, 마공학 핵에 대한 상세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다룬 바 있는 리워크된 스킬의 상세한 툴팁이 공개되었습니다.


▲ 리워크된 빅토르의 스킬 툴팁


이전 버전과 달라진 내용은 궁극기 진화에 대한 내용으로 전용 아이템의 최종 단계, 완벽한 마공학 핵으로 업그레이드 시, 궁극기 '혼돈의 폭풍'이 20%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궁극기의 부가 효과인 침묵은 삭제되고 대신, 적 챔피언의 정신 집중을 방해할 수 있게 변경됩니다.




마공학 핵의 업그레이드 비용도 공개되었는데요. 총 3번에 걸쳐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매 업그레이드당 천 골드씩, 총 3천 골드의 비용을 사용하지만 3천 골드가 아깝지 않은 능력치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각 업그레이드 마다 +25 주문력, +150 마나, +1 레벨 당 주문력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일반 스킬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종 단계인 완벽한 마공학 핵은 +75 주문력, +500 마나, +6 레벨 당 주문력으로 충분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추가로 궁극기 '혼돈의 폭풍'의 이동속도가 20% 증가합니다.

드디어 PBE 서버에 등장한 리워크 빅토르. 유저들은 빅토르의 대사인 '영광스런 진화에 동참하라!'외치며 빅토르 리워크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과연 리워크된 빅토르는 매니악한 챔피언에서 대다수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챔피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빅토르의 리워크 소식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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