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루가 특유의 한타 능력으로 OMG를 꺾었다. 초반에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 4인 다이브를 통해 삼성 블루를 괴롭힌 OMG였다. 하지만 삼성 블루는 모든 한타에서 깔끔하게 승리했고, 그 격차를 이용해 1승을 챙겼다.



★ 경기 결과 상세 데이터 보기 [클릭] - 모바일용

시작부터 삼성 블루가 웃었다. 'Gogoing'이 무리하게 삼성 블루의 진형까지 들어갔다가 럼블과 리 신에게 잡히고 말았다. 선취점을 획득하자 삼성 블루의 선수들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초반 이점을 살려 빠르게 드래곤을 가져간 것.

경기 시간 5분 만에 삼성 블루는 OMG의 정글을 장악했다. 'Loveling'이 고통받았지만, OMG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탑을 향했다. 4인 다이브를 통해 리 신과 럼블을 모두 잡으면서 이득을 챙겼다. 이후, 아리까지 오면서 5명 모두 탑을 공략했다.

삼성 블루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드래곤 타이밍에 케일을 잡으면서 안전하게 오브젝트를 챙긴 것. 비록 킬 스코어는 OMG가 앞섰지만, 글로벌 골드는 삼성 블루가 위에 있었다. OMG는 삼성 블루의 봇을 공략했다. 또다시 5명이 순식간에 합류하면서 더블 킬을 만들었다.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경기는 순식간에 기울었다. '스피릿' 이다윤의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시작한 한타에서 삼성 블루가 승리했다. 분위기를 역전시킨 삼성 블루는 다시 시동을 걸었다.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한 뒤, 시야 장악에 들어갔다. OMG는 다시 기회가 올 때까지 참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시작된 드래곤 한타. OMG가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에이콘' 최천주의 럼블이 OMG의 챔피언들을 불태워버렸다. 역시 한타의 삼성 블루다운 모습이었다. 한타에서 승리한 삼성 블루는 모든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격차를 벌렸다.

기세 오른 삼성 블루는 막을 수 없었다.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하고 매복을 통해 OMG의 주요 챔피언을 잡았다. 바론을 스틸 하기 위해 대기 중인 카직스에게 스틸을 시도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잔혹한 삼성 블루였다. 바론을 챙긴 삼성 블루는 돌려 깎기가 아닌 힘으로 중앙을 공략했다.

이미 너무 전투력 차이가 났기 때문에 OMG는 삼성 블루를 막을 수가 없었다. 삼성 블루는 순식간에 2개의 억제기를 파괴하면서 OMG를 벼랑 끝까지 몰아넣었다. 삼성 블루의 플레이는 완벽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특유 스타일로 OMG를 꺾으면서 월드 챔피언십 첫 승을 기록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