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아이콘 럼블

얼라이언스가 카붐 e스포츠의 탑 라이너 'LEP' 럼블을 시작부터 끝까지 괴롭히며 승리했다. 카붐 e스포츠는 럼블을 버리는 것 보다, 지키는 쪽을 선택. 중반까지 좋은 운영을 보여줬지만, 한타에서 삐끗하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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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의 'Shook' 리 신의 정직한 3렙 탑 라인 갱킹이 성공하면서 경기가 기울었다. 리 신은 선취점 보상금으로 기동력의 장화를 구입, 탑 라인에서 또 유효 갱킹을 성공했다.

미드 라인에서는 얼라이언스 'Froggen'의 피즈가 카붐 e스포츠의 오리아나를 압도했다. 리 신의 도움을 받자 킬까지 나오며 주도권을 완벽히 잡았다. 그나마 카붐 e스포츠는 봇 라인에서 킬이 나오지 않은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카붐 e스포츠의 정글러 'Danagorn'은 확실한 결정을 못했다. 탑 라인에 갱킹이 집중된다면 탑에 제대로 매복하고 있던가, 드래곤 쪽으로 시선을 돌려야 하는데,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얼라이언스의 공격에 한 발 늦게 도착하기 일쑤였다.

집중 공격을 받은 카붐 e스포츠 'LEP' 럼블은 라인을 봇으로 바꾸고 1분도 지나지 않아, 순간 이동을 탑 라인에 사용해야 했다. 그 교전에서도 아무런 이득을 취하지 못하고 다시 봇으로 이동. 거기서도 'Froggen' 피즈의 공격에 후퇴했다.

카붐 e스포츠도 럼블만 못컸을 뿐, 나머지 챔피언의 상태는 양호했다. 얼라이언스의 운영이 다소 다듬어지지 않고, 상대방 정글 깊숙히 들어가서 챔피언이 제압당하기 시작하면서 카붐 e스포츠도 약간의 희망을 엿봤다.

얼라이언스는 다소 운영이 정체될 때 마다 'LEP' 럼블을 잡아냈다. 카붐 e스포츠는 럼블을 버리는 것 보다, 지키는 쪽을 선택했다. 그럴수록 얼라이언스의 강한 딜러들이 럼블을 지키는 챔피언 까지 제압하며 스노우볼을 더 크게 굴렸다.

29분경 벌어진 한타에서 얼라이언스는 대승을 거뒀다. 그리 크지 않던 글로벌 골드 차이도 이제는 1만 골드 가까이 벌어졌다. 이제 얼라이언스는 마지막 쐐기를 박기 위해 바론을 사냥했다. 리 신과 트리스타나 두 챔피언으로 깔끔히 바론을 획득한 얼라이언스.

이제 얼라이언스는 모든 라인을 압박하며 본진을 돌려 깎았다. 수비하는 카붐 e스포츠의 챔피언은 얼라이언스의 그 어떤 챔피언과 만나더라도 상대가 되질 않았다. 결국, 얼라이언스가 카붐 e스포츠를 꺾고 소중한 1승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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