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첫 승을 기록한 카붐 e스포츠의 'TinOwns'가 승리의 기쁨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28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2014 예선 D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브라질 팀 카붐 e스포츠가 유럽의 강호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1승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TinOwns'는 "우리는 이틀 동안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좋은 경험을 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하여 이번 얼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꼽히는 'Froggen'의 피즈를 상대로 아리를 픽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TinOwns은 "아리를 빼앗아왔다. 상대가 피즈를 고를 것을 예상했고 계획대로 경기가 풀려 승리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후반에 얼라이언스의 선전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하여 팀원간의 의사소통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카붐 e스포츠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브라질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기쁘다. 카붐 e스포츠를 응원해준 모든 팬에게 감사한다"며 브라질 팬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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