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실드가 월드 챔피언십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28일 열린 월드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 순위 결정전에서 나진 실드는 Cloud 9의 스플릿 전략에 고전했지만 '꿍' 유병준의 활약으로 상대 니달리와 탈론을 잡아내며 D조 1위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병준은 상대 스플릿 푸시 전략에 고전한 것을 인정하며 "Cloud 9의 게릴라 전술에 일대일에 강한 제드를 활용하여 기회를 잡고자 노력했다"고 말하며 상대의 스플릿 푸시를 막은 비법을 알렸다. 이어 상대팀 'Hai'가 탈론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제드와 탈론의 맞라인전은 제드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맞대결에 자신 있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OMG의 'Cool'이 나진 실드와의 경기를 원한 것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조별리그에서는 긴장을 많이 해 본 실력이 나온 것 같지 않다. 8강 토너먼트를 위해 더 많이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토너먼트 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