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4 결승전이 한-중 맞대결로 확정됐다.

6일 부산 벡스코에서 롤드컵 8강 마지막 경기인 OMG와 나진 실드의 대결이 펼쳐졌다. OMG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나진 실드를 3:0으로 꺾으며 4강 대진표를 완성시켰다. 4강 대진은 삼성 화이트-삼성 블루, 로얄 클럽-OMG 대진이 성사되며 결승전에 어떤 팀이 올라오든 한-중 맞대결 양상을 띄게 됐다.

롤드컵 결승에서 한국 팀과 중국 팀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롤드컵 시즌3 결승에서 SKT T1 K와 로얄클럽이 대결을 펼쳤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치열한 경기를 예상했지만, SKT T1 K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로얄클럽을 손쉽게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간 LOL에서 꾸준히 양강 구도를 보인 한국과 중국이었지만, 최근 서서히 한국 쪽으로 힘의 균형이 기울기 시작했었다. 한국에게는 LOL 세계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기회이며, 중국은 최강 타이틀을 빼앗을 기회를 또 다시 얻은 것이다.

4강에 진출한 네 팀 모두 8강전을 거치면서 경기력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LOL 팬들은 진정한 진검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