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금), Mr.K의 와이드 임페리움 이벤트로 GM이 함께한 여왕 개미 레이드가 진행되어 글루디오 서버를 제외한 모든 클래식 서버에서 여왕개미가 쓰러졌다. 이 중 말하는 섬 서버와 엘프 서버에서 개미반지가 드랍되며 서버 최초의 레어 액세서리를 맞이하는데 성공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금일 이벤트는 지난 업데이트로 클래식 서버에 등장한 레이드 보스를 쓰러뜨리고 최초로 레어 액세서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였기에 많은 유저들이 기대를 가득 안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파티 매칭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였지만 오후 4시가 지난 시점에도 수많은 유저들이 집결지에 모여 레이드 진행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 수많은 유저들로 가득찬 대기지역 현장



▣ GM과 함께 여왕 개미를 쓰러뜨려라! Mr.K의 와이드 임페리움 1주차

이벤트 시작 시간 3시간 전인 오후 4시경, 벌써부터 집결지 주변에는 하나 둘 유저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라이브 서버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린드비오르 처치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높은 난이도의 레이드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였기에 월드 각지에서 유저들이 빠르게 몰려들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 먼저 파티장을 선출하는 매칭이 진행되고, 이어서 전체 파티매칭이 진행됐다. 과연 개미 레이드의 명성은 어마어마했으니 20여개의 파티 매칭이 순식간에 가득차는 기염을 토했다. 결과적으로 파티 참여에 성공한 자는 웃고 실패한 자는 눈물을 삼키는 가운데 여왕 개미 원정대는 차근차근 준비를 갖춰나갔다.


모든 정비를 마친 뒤, 여왕 개미를 조우하기 위해 각 서버별로 200여명의 파티원들이 이동을 시작했다. 여왕 개미는 미로같은 구조를 띄고 있는 개미굴 내부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도록 연합원들이 열을 맞춰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 여...여기가 어디요! 미로같은 개미굴에서 낙오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이동이 이뤄졌다



내부로 이동을 마친 유저들은 여왕 개미 앞에 모여 그 위용을 감상하며 다시 한 번 자세를 추스렸다. 잠시 뒤 드디어 공격 명령이 떨어졌고, 최초의 여왕 개미 레이드의 막이 올랐다. 본디 높은 난이도를 보유한 여왕 개미지만, GM의 강력한 버프 원조와 레어 액세서리를 향한 유저들의 갈망이 조화를 이루며 착실히 공략이 진행되어 나갔다.


유충 타격이 시작되고 보모 개미가 빠져나가자 여왕개미 공격 명령이 떨어졌다. 빠른 속도로 체력을 잃어가는 여왕 개미! 결국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자 유저들의 공격을 견뎌내지 못하고 무수한 아이템을 쏟아내며 명을 달리했다.


레이드 결과는 서버별로 크게 갈렸다. 글루디오 서버는 아쉽게도 진행자가 없어 공략이 진행되지 못했고, 대부분의 서버는 여왕개미 반지가 드랍되지 않아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말하는 섬 서버에서는 황금 돼지에서, 엘프 서버는 여왕 개미에서 반지가 드랍되어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서버별로 희비는 엇갈렸지만 클래식 서버에 등장한 대형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이벤트로 축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보상이 랜덤이라는 점 때문에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던 이벤트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오는 17일(금)에는 코어, 24일(금)에는 오르펜 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니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하고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레이드에 도전해보자.


▲ 다음 주 이 시간에 레어 액세서리의 기쁨을 나누는 서버는 어디?!



▣ Mr.K의 와이드 임페리움 이벤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