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에 다양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온 휘파람. 앞서 이동 방식, 어비스 아이템, 마석 강화 등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서 네 번째로 진행된 '휘파람 - The Special'은 스킬에 대한 개편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재미있고 편리한 플레이를 위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 종족 간 차별 완화?! 스킬 전면 통폐합 및 상향 조정

기존 천족과 마족의 특성에 맞게 구분되어 있던 종족별 스킬이 전면 통폐합될 예정이다. 이는 특정 직업의 경우 종족 간의 특성을 벗어나 게임 내 전투에 영향을 주었던 부분으로 그동안 많은 유저들의 건의가 이어졌던 사항. 이에 대해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종족별로 구분되어 있던 종족 스킬을 통합하겠다는 것이 개발팀의 입장이다.

통합과 더불어 스킬의 상향도 진행된다. 비행 중 사용 불가 스킬의 제한이 해제되며, 스킬 재사용 쿨타임 감소로 더욱 빠른 전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 공격력이 상승되는 마족의 기습 자세(좌)와 마법 공격 2회 저항이 가능한 천족의 기습 자세(우)


▲ 공격력과 공격 속도에 차이가 있는 천족과 마족의 라이칸 스킬



■ PVP/RVR 전투 패턴의 변화?! 신규 스킬 추가

단조로웠던 PVP 및 RVR의 전투 패턴을 변화시킬 신규 스킬 추가 업데이트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휘파람 특별 페이지를 통해 일부 신규 스킬의 정보가 공개된 상황. 스킬명은 각각 응징의 반사, 도발의 기운, 성역의 결계

'응징의 반사' 스킬은 일정 유지시간 동안 PC의 모든 스킬을 1회 반사하는 스킬로 PVP 상황에서 다양한 변수로 사용될 수 있다. 두 번째로 공개된 '도발의 기운'은 일정 시간 동안 광역 도발을 시전해 상대의 공격 타겟을 바꿔 적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스킬로 RVR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성역의 결계'는 일정 시간 동안 엄청난 수치의 대미지를 방어하는 스킬로, 비교적 방어력이 약한 로브 계열과 가죽 계열군에게 주요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직업 간 밸런스 완화! 직업의 특성을 살린 스킬 개편

직업 간 PVP 밸런스 조절을 위한 스킬 개편도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파티에서 소외되는 직업군을 위해 파티에 맞는 역할을 강화한 스킬 변경이 이루어진다.

검성은 강력한 딜링 스킬의 쿨타임이 조정되며, 수호성은 탱커의 능력을 십분 살리는 방향으로 방어력이 강화된다. 궁성은 그동안 끊임없이 문제가 되어왔던 생존력의 강화와 스킬 모션 속도의 감소가 이루어지며, 살성은 앞서 얘기했던 천마족간 구별되어 있던 스킬이 통합된다.

마도성은 폭발적인 딜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순간 폭딜 구간이 증가될 예정이며, 정령성은 정령에 대한 명령 스킬 축소 및 통합이 이루어진다. 호법성 역시 진언 스킬의 통합이 이루어지며, 치유성은 힐/정화 사용의 패널티가 축소된다.

사격성은 선택형 스킬의 효율이 증가하고, 음유성은 딜링과 지원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직업으로의 스킬 개편이 이루어진다. 기갑성은 문제시 되어왔던 탑승 스킬을 개선해 빠른 전투 준비가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 편의성 대폭 강화! 스티그마 스킬 트리 및 장착 방식 개선

상급 스티그마의 사용을 위해서는 필요하지 않아도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했던 스티그마가 있다. 이 때문에 특정 스티그마는 포기를 해야만 했던 상황. 이같이 불편함을 야기했던 스티그마 트리 방식이 개선되어 일부 스티그마 스킬은 일반 스킬처럼 사용 가능해지며, 지나치게 많았던 스티그마 슬롯은 간편하게 줄어들게 되었다.

더불어 전투 혹은 인스턴스 던전 공략을 위한 스티그마 장착과 해제를 통해 스티그마 샤드의 소모가 불가피했던 상황을 개선, 스티그마 샤드 없이 스티그마의 장착과 해제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