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전에서 압승 거둔 이성준! 무왕 김창현 제압하고 C조 1위로 8강 진출

11월 2일, 용산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비무제:용쟁호투 16강 C조 승자전 경기에서 '뉴토링' 이성준과 'x미야모토 무왕x' 김창현의 대결은 시작 전부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막상 경기 결과를 열어보니 이성준이 모든 경기에서 리드에 성공하면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선공 싸움이 중요한 미러전에서 이성준은 김창현보다 더 많은 상태이상을 적중시키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압도적인 화력의 풀콤보까지 뒤따르자 무왕 김창현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은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뉴토링' 이성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한 소감은?

미러전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라이벌이라면서 대결 자체에 기대를 많이 했다. 그래서 긴장보다는 부담이 많이 됐는데 어떻게 이긴지도 모르겠다. 기분이 굉장히 좋다.


Q. 라이벌전을 앞두고 어떻게 연습을 했나?

친한 동생 '킴찌'와 연습을 많이 했다. 꼬박꼬박 세 시간씩 했고, 많이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대회에서 잘 되면 '킴찌'한테 맛있는 것 사줄 것이다.


Q. 하지만 경기 결과를 보면 이길 때는 압도적으로 이기고 질 때는 근소하게 졌다. 이에 대한 생각은?

검검전 자체가 한방이 강하다보니까 이길 때는 풀체력으로 이기거나 아니면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경우가 많다. 정석적인 검검전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2세트에서 유리한 상황에 역전패를 당했다. 심리적인 동요는 없었나?

2세트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패인이 됐다. 그래서 멘붕이 왔다. 진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는데 져서 심리적인 타격이 컸다.


Q. 3세트에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나?

무조건 안전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하지만 상대 체력이 많이 빠져서 공격적으로 한 것 처럼 보였는데 검검전 자체가 대미지가 세기 때문에 보인 현상이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력에 비해 입상을 못했다. 여기서 우승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특별히 우려되는 선수가 있다면?

같은 팀 선수인 '게장같은놈' 김신겸과 '꽃난무 아기' 김상욱을 꼽을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러전 도와준 '킴찌'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