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준호(잠곰곰이)와 권혁우(효구효구)가 맞붙었다. 검사와 린검사라는 비슷한듯 다른 두 직업이 경쟁 속에, 승리를 거둔 것은 한준호였다.

두 선수 모두 공식 대회는 첫 줄전이지만 올라온만큼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언급한만큼, 물러섬없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 집중력은 실로 어마어마해 1세트에서는 두 선수의 생명력이 계속해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도했다.

하지만 권혁우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순간 하단베기-번개베기를 사용하려고 욕심을 내다가 두 번이나 공격에 실패하면서 세트를 내어줬고, 이 순간을 잡아내어 역공에 성공한 한준호가 승리를 거두며 패자부활에 성공했다.

▲ 내 앞에서 욕심은 금물! 빈틈을 완벽하게 잡아내며 패자부활에 성공한 한준호



▣ 비무제: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16강 C조 패자 부활전 1세트, 한준호(승) vs 권혁우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앞으로 달려나가 끌어당기기 비연검-번개베기를 사용한 한준호. 하지만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고 권혁우가 역공으로 공중콤보에 성공하면서 생명력을 앞서나간다.

하지만 두 선수의 싸움은 정말 치열했다. 끌어당기기-비연검- 번개베기까지 사용하면서 큰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한 한준호가 흡공을 당한 뒤 돌진까지 사용하면서 콤보를 이어갔지만 권혁우가 튕기기에 성공하면서 공중콤보를 사용했고 역공을 시작했다.

두 선수의 생명력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가운데 권혁우가 경기를 한 번에 끝내려고 사용한 하단베기-번개베기가 막히면서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흡공까지 실패하자 권혁우는 한준호의 공격앞에 그대로 노출됐고 오연베기-공중콤보까지 터져나오면서 탈진, 한준호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 비무제: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16강 C조 패자 부활전 2세트, 한준호(승) vs 권혁우

끌어당기기 비연검을 후방이동으로 저항하면서 선공을 당하지 않는데 성공한 권혁우. 이후 한준호가 흡공에 어검발산을 사용하면서 빠져나왔지만 다시 상태이상을 넣는데 성공하면서 권혁우가 기분좋은 상황을 이어나갔다.

린검사의 콤보는 매서웠다. 흡공-흡기-돌진-공중콤보라는 정석 공중콤보에 번개베기까지 터져나오면서 한준호는 탈진 직전까지 몰렸다.

그런데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가 하는 찰나! 한준호의 역공이 시작됐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하단베기-번개베기를 욕심부리다가 공격을 차단당한 순간을 노린 것이었다. 한준호의 공격에 뒤구르기와 탈출기까지 모두 사용한 권혁우는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생명력이 100%에 육박했던 권혁우였지만 한준호의 단 한 번의 콤보에 탈진하고 말았고 한준호가 패자 부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