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의 초강세! 'Numberguy'가 사냥꾼으로만 3:0 완승을 기록하면서 블리즈컨 무대 진출권을 따냈다.

11월 4일, 미국 버뱅크의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16강 A조 패자전 경기에서 대만의 'Tom60229'와 유럽의 'Numberguy'의 경기는 'Numberguy'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Numberguy'의 사냥꾼은 경기 초반부터 몰아치는 전형적인 어그로 덱 운영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 1세트 - 'Tom60229' (주술사) 패 : 승 'Numberguy' (사냥꾼)

첫 세트에서 'Tom60229'는 주술사로, 'Numberguy'는 사냥꾼으로 초반 탐색전에 나섰다. 하지만 'Tom60229'는 초반 멀리건부터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고, 이런 상황에서도 '사술' 두 장을 아끼면서 상대 하수인들을 '번개 폭풍'으로 정리했다.

그러나 'Numberguy'의 사냥꾼은 덫을 활용해 필드를 다시 빼앗아 왔고, '사바나 사자' 등의 하수인들로 주술사의 본체에 피해를 누적시켰다. 결국, 'Numberguy'의 사냥꾼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피니시에 성공하면서 첫 세트에서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 2세트 - 'Tom60229' (사제) 패 : 승 'Numberguy' (사냥꾼)

초반 'Tom60229'와 'Numberguy'는 각각 '북녘골 성직자'와 '장의사'를 내보냈다. 서로간의 필드 싸움에서 'Numberguy'가 다시 한 번 주도권을 쥐었다. '킁킁이'를 활용해 '아키나이 영혼사제'를 제거한 후, '사바나 사자'를 필드로 꺼냈다.

이에 'Tom60229'는 '광기의 화염술사'를 활용해 '사바나 사자'를 잡아내긴 했지만, 'Numberguy'는 '로데브'를 포함해 자신의 모든 하수인을 필드에 보내며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 'Tom60229'의 사제는 손패가 많았지만, 상대 하수인을 정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결국 'Numberguy'는 두 번째 세트까지 승리하면서 8강 토너먼트 진출에 한발 더 다가갔다.


■ 3세트 - 'Tom60229' (전사) 패 : 승 'Numberguy' (사냥꾼)

'Numberguy'는 '유령 들린 거미'를 필드에 내밀어 상대가 패를 소모하도록 유도했다. 'Tom60229'는 '이글거리는 전쟁도끼'를 소모해 하수인을 처리해야만 했다. 중반부터 'NumberGuy'는 '사바나 사자'를 활용해 상대 본체에 피해를 누적시켰다.

승기를 잡은 'Numberguy'는 죽음의 메아리 효과가 있는 하수인을 연달아 필드에 내보내며 상대 체력을 한 자릿수로 만들었다. 이어 '살상 명령'이 손에 들어오면서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블리즈컨 무대에서 열리는 최종전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16강 A조 패자전

'Tom60229' 0 vs 3 'Numberguy'

1set 'Tom60229' (주술사) 패 : 승 'Numberguy' (사냥꾼)
2set 'Tom60229' (사제) 패 : 승 'Numberguy' (사냥꾼)
3set 'Tom60229' (전사) 패 : 승 'Numberguy'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