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일) 비무제 용쟁호투의 8강 무대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첫 경기에서는 이우용(괴도키에)과 강덕인(권사인볼트)가 경기를 벌였으며 강덕인이 2: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하면 4강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중 최강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만큼 두 선수 모두 물러섬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에서는 강덕인의 화려한 연계가 빛을 발했으며 도망가는 이우용을 잘 쫓아가면서 피해를 누적시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강덕인은 8강 2경기의 이재성(정무 그렇슴)과 윤정호(화들짜앜) 중 승자와 결승전 진출을 놓고 4강에서 대결한다.


▲ 권신, 4강 진출에 성공하다! 경기에 승리한 강덕인 선수


▣ 비무제: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8강 1경기 1세트, 이우용 vs 강덕인(승)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우용이 흡공을 이용한 선공에 나섰다. 하지만 흡공에서 내려진 뒤 곧바로 한기파동을 이용해 연타를 허용하지 않는 강덕인!

강덕인은 이후 권무에 붕권까지 사용하면서 그로기를 연계했고 이우용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상태이상에 연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피해를 입을 뿐 아니라 탈출과 이탈을 모두 사용해버린 이우용! 계속해서 강덕인이 쫓아오자 결빙공으로 시간을 벌어주려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강덕인의 대처가 더 빛이 났다. 이우용이 결빙공에 이어 흡공을 사용했지만 흡수를 반격하는데 성공했고 자신의 공격 타이밍을 다시 가져왔다.

거리를 벌리려고 하는 이우용이었지만 강덕인의 추격에 또다시 다운되고 말았고 연타를 허용하며 생명력이 5%도 남지 않았다. 간신히 살아남은 이우용이었지만 강덕인의 후방이동-비염각이 들어가면서 결국 탈진, 강덕인이 앞서나가게 됐다.





▣ 비무제: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8강 1경기 2세트, 이우용 vs 강덕인(승)

다리걸기에 승룡각, 강타 연계를 성공시키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강덕인. 이우용은 매서운 공격에 큰 피해를 입었고 버티다 못해 탈출기를 모두 사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이우용은 비염각을 사용하는 강덕인에게 맞서 충격파로 반격을 성공하는 등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강덕인의 추격은 무서웠다. 계속 달라붙으면서 상태이상을 넣고 권신표 콤보를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계속해서 공격을 주고받는 양 선수. 이우용이 또다시 비염각을 충격파로 방어하는데 성공하고 강덕인의 연타가 다시 한 번 터져들어가는 등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이러는 사이 이우용은 탈출과 이탈의 재사용시간이 돌아와 조금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강덕인의 예리한 판단이 빛을 발했다. 이우용의 탈출기가 모두 돌아온 것을 알고 있는 강덕인은 일명 '발평회' 콤보로 압도적인 대미지를 뽑아내기 보다는 공중 콤보 위주로 스킬을 운용하면서 천천히 피해를 누적시켰다.

탈출기가 있음에도 계속해서 콤보를 허용한 이우용은 결국 강력한 콤보가 들어오는 상황이 아님에도 탈출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쫓기던 이우용이 마지막 순간 자신의 콤보를 연결하는데 실패하면서 빠져나온 강덕인에게 역공을 허용했다. 결국 이우용이 다시 탈진하면서 강덕인이 한국 최강자전 4강, 나아가 한중 최강전 진출 자격을 얻었다.